비즈니스

변화를 시도하라

부산갈매기88 2009. 10. 22. 09:04

미국이 소규모 구두 체인점인 ‘멜빌’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현재 구두판매 방식의 한계성을 인식했다. 그래서 새롭게 변화를 주었다.

 

1960년대 초 첫 번째 베이비 붐 세대를 대상으로 한 점포로 바꾼 것이다. 당시 10-17세 정도였던 그들의 취향을 분석해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디자인했고, 홍보 및 판촉활동 또한 관심을 끌만한 아이템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멜빌은 상대적으로 많은 소비자 연령층이었던 그들을 통해 큰 이익을 낼 수 있었다. 그리고 10년 뒤, 당시 뒤늦게 모방을 시작한 다른 업체들은 여전히 십대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는 이제 20대 중반이 되었을 그들을 대상으로 또다시 변화를 꾀했고 전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톰 피터스는 수십 년 간 많은 기업들을 조사해 다가올 미래에는 어떤 기업들과 리더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 분석했다. 그리고 이 결과를 토대로 많은 책을 저술했다. 그의 저서 중 <초유량 기업의 조건>이란 책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의해 ‘미국 최고 경영자들이 지난 20년간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는 책에서 ‘변화’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지금은 모방으로 인해 모든 것이 똑같은 세상이 되었다고 한탄하며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남들과 다른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변화에 두려움을 갖게 된다. 스펜서 존슨의 <누가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에서는 이러한 인간의 심리를 잘 나타내고 있다. 쥐들은 사라진 창고의 치즈를 찾아 떠나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다. 그리고 과연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것이 옳은 행동인지 머뭇거린다. 자신이 가본 적 없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하지만 쥐들은 결국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나고 더 많은 치즈를 얻게 된다. 변화는 우리를 두렵게 만들지만 또 다른 기회이기도 한 것이다. 변화를 시도하라. 지금보다 더 많은 치즈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나눔터북스 <부와 성공을 이루어주는 억만장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