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물린 곳은 긁을수록 더 가렵다. 냉찜질을 하는 게 최선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모기 물린 곳은 긁으면 긁을수록 더 가렵다. 왜 그럴까?
우선 모기에 물렸을 때 피부가 붓고 가려운 것은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이다. 모기의 침(타액)이 몸에 들어오면서 체내 면역세포들이 위험한 외부 물질로 인식하면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다.
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센터장은 "체내 들어온 이물질에 대한 염증 반응물질이 분비되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고 가려워진다"며 "이때 계속 긁으면 내부 조직 손상이 심해지면서 염증 반응물질이 더 분비되고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정도가 심해져 더 가려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긁을수록 모기의 타액이 점점 퍼지면서 가렵다는 속설에 대해 박 센터장은 "그럴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모기의 타액이 워낙 조금 들어오기 때문에 타액이 퍼져서 가려움이 심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모기에 물려 가려울 때는 최대한 만지지 않는 게 좋고, 그래도 가려움을 줄이고 싶다면 '냉찜질'이 효과가 있다. 팽창했던 혈관을 수축시키는 등의 효과를 내 증상이 완화된다.
출처 : 조선일보/2020/08/10
'머리식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치 염색 자주하면 눈 나빠지고 방광염 걸린다? (0) | 2020.08.21 |
---|---|
여름철 생선회, 이것이랑 먹으면 걱정 끝! 횟집 밑반찬으로 나오는 이유 있었네 (0) | 2020.08.13 |
밤에 '이 빛' 쬐면 대장암 위험 높아져 (0) | 2020.08.03 |
생활의 지혜 9가지 (0) | 2020.07.31 |
옥수수는 '우유'랑 먹는 게 제격인 까닭 (0) | 2020.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