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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함과 지혜의 차이

부산갈매기88 2010. 1. 26. 08:07

성공담 강연을 듣던 청중이 연사에게 물었다.

“사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게 있습니까? 있다면 무엇입니까?”

 

연사는 바로 답을 하지 않고 칠판에 원을 하나 그렸다. 그런데 원을 그리다가 만 것처럼 끝에 틈을 남겼다. 그러고는 청중에게 반문했다.

“이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0이요, 원이요, 마침표요, 끝나지 않은 사업이요, 성공이요.......”

 

청중들은 제각가 생각나는 것을 말했다.

연사는 맞다 틀리다는 대답 없이 말을 이었다.

 

“사실 이것은 그리다 만 마침표입니다. 저는 이 마침표처럼 일을 완벽하게 하지 않고 빈틈을 남겨 부하들이 완성하게 합니다.”

 

총명함과 지혜는 분명히 다르다.

총명한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꼼꼼하게 따지는 사람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이익을 꼼꼼하게 계산한다. 이 연사도 능력이 부족해서 부하에게 빈틈을 보인 것이 아니라 부하의 몫까지 고려한 사려 깊은 행동이다. 이것은 경영자로서의 갖춰야 할 지혜이며, 뛰어난 지도자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뤄무 <나를 바꾸는 7일의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