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의 아줌마가 이 시대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 보내는 법을 배웠다. 난생 처음으로 문자를 보내는 만큼 가슴에 설레임도 엄청나게 컸다.
이왕이면 60고개를 바라보면 고생해 온 남편을 생각해서 남편에게 문자 한 방을 날리기로 마음먹었다. 그가 생각한 내용은 이렇다.
“여보. 먹여 살린다고 고생했수다. 사랑해요.”
하지만 남편은 그 문자를 받고 심장마비로 바로 가는 줄 알았다. 왜냐구?
“여보. 먹여 살린다고 고생했수다. 사망해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지 않던가?
말 한마디가 상대를 죽이고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은 엄청나게 많이 듣고 산다. 입에서 뱉은 말은 주어 담을 수가 없으니, 말하기 전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말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늘 총알처럼 말을 내뱉고 그 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한다. 옛말에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을 생각해보면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밑천이 별로 들지 않은 입술로 ‘립 서비스’라도 잘 하면서 살아야 복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뱉어 낸 말은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사는 멋진 하루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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