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한 늠름한 경상도 사나이 용팔이가 야간보초를 서게 되었다.
소대장이 그날 보초를 서는 군인들을 모아놓고 소리쳤다.
“좋다! 오늘의 암호는 염소다! 졸지 말고 보초를 서도록!”
모두들 각자 맡은 곳으로 흩어졌다.
한 시간 후 소대장이 각 보초를 돌며 암호를 확인했다.
용팔이에게 온 소대장이 무섭게 소리쳤다.
“암호?!”
그런데 순간적으로 너무 당황한 용팔이 우물쭈물하며.
“그게 저.....”
“암호를 말하라! 안 그라면 쏜다!”
“아! 야....얌세이!”
“빵!”
총에 맞은 용팔이가 손을 하늘로 치켜들며 애절하게 말했다.
“얌세이라 카이!”
'머리식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들의 속마음 (0) | 2010.04.23 |
---|---|
<두견새 우는 사연> (0) | 2010.04.22 |
노부부의 미국 여행 이바구 (0) | 2010.04.16 |
횟수에 따른 콘돔의 포장 단위 (0) | 2010.04.15 |
노 백만장자의 바람(?) (0) | 2010.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