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분노는 독약을 마시는 것과 같다.

부산갈매기88 2009. 4. 8. 10:04

미국 듀크대학교 의과대학의 레드포드 윌리엄스 교수는 <죽음에 이르는 분노>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화는 인생을 태우는 인자이고, 분노는 운명을 무너뜨리는 분자이다. 이 두 가지 요소 때문에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한다. 작은 일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별 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내면서 흥분하는 사람은 상대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싸움을 거는데, 이것은 마치 독약을 매일 조금씩 먹는 것과 같다. 분노는 동맥경화나 고혈압, 심장병을 일으키게 하는 독소이다.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의 특성은 적개심이 강하다는 것이다. 시기하고 원망하고 억울해 하는 감정의 적개심은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데에서만 만들어진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화가나면 흥분한 나머지 이성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화가 나면 참지 못하고 상대에게 화를 터뜨려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많다. 이런 성격 탓에 툭하면 사람들과 언쟁을 벌이고 급기야 감정싸움으로 번지곤 한다.

 

다툼의 원인은 쓸데없이 남을 비난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을 험담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을 적으로 만드는 것은 단순히 비판 때문이 아니라 비판하는 말 속에 수치심, 모욕감을 불러일으키는 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불가피하게 비판하는 경우에는 감정이 배제된 객관적인 사실만을 말해야 한다. 또 비판하려는 내용과 상관없는 상대방의 개인적인 특징에 대해 평가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기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이다. 분노는 누구의 탓도 아니고 누구의 것도 아닌 오직 나의 것임을 인정하고 5분 이상 화가 난다면 그것은 나의 문제이다.

 

<절대 긍정으로 산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