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 기록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자동차 모델은 ‘PEEL P50'으로 크기는 길이가 134cm, 폭이 99cm에 불과하다. 이 정도의 크기라면 웬만한 건물 안에서도 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다.
이 자동차는 영국의 필 엔지니어링사가 1962년에 처음 만들었다. 바뀌는 앞쪽에 2개, 뒤쪽에 1개로 성인 1명이 겨우 탈 수 있다. 덩치 큰 사람은 탈 수가 없겠지만,
문은 하나밖에 없으며 와이퍼도 하나. 헤드라이트도 하나다. 이 차에 장착된 엔진은 49cc이기 때문에 자동차 속도는 최고 시속 60km다. 안타까운 것은 이 차는 후진이 안 된다. 그래서 후진을 하고 싶으면 차에서 내려 직접 끌고서 돌려야 한다. 차 무게는 59.8kg밖에 안 되었기에 그렇게 힘이 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작은 차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지고 싶은 모델일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차는 도로 위에서 구경할 수가 없다. 1965년에 단종되었기에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이 차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이름이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이라고 한다.
이문정 지음<잡학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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