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기장은 승객보다 맛있는 기내식을 먹는다?>

부산갈매기88 2010. 7. 2. 08:09

 

경쟁이 치열한 항공업계.

각 항공사가 조금이라도 맛있는 기내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혜를 짜낸다. 그런데 기장은 무엇을 먹을까?

 

승객보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까?

대답은 아니다.

 

식사 시간이 되면 스튜어디스는 기장에게 따뜻한 식사를 할 것인지, 아니면 샌드위치 같은 차가운 식사를 할 것인지 묻는다. 기장이 따뜻한 식사를 선택하면 부조종사는 자동으로 차가운 식사를 하게 된다.

 

두 사람이 다른 음식을 먹는 이유는 식중독 때문이다.

서로 다른 것을 먹으면 적어도 한쪽은 아프지 않기 때문에 무사히 이착륙을 할 수 있다.

기장은 적어도 옆에 앉아 있는 부조종사보다 먼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일 뿐, 승객보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