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방

이슬람 과격분자 타스 싸아다의 변화된 삶

부산갈매기88 2010. 7. 20. 07:03

타스 싸아다(Tas Saada)는 이슬람 과격분자로 가자 지구에서 태어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랐다. 십대에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꼈다. 그래서 그는 민간인들과 군인들을 가리지 않고 죽였다.

 

자신의 조국과 동족을 핍박하는 유대인들, 그리고 그들을 돕는 기독교인을 다 죽이는 게 그의 인생 목적이었다. 요르단과 기독교인들도 공격했으며, 기독교인들의 집에 기관을 갈겨댔고 수류탄을 투척했다. 그는 어떤 아랍 국가의 왕자까지 암살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 그는 자신의 별명이 ‘백정’이라 불리는 것을 좋아했다. 그만큼 사람을 많이 죽였고 죽이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오사마 빈 라덴을 만나기도 했으며, 야셀 아라파트 PLO 의장의 운전기사 겸 보디 가드가 되기도 했다.

 

싸아다는 1993년 미국인과 결혼하여 이주한 후에 예수님을 만난다. 가장 폭력적인 이슬람 저격병이 성령님에 의해 근본적으로 변했다. 살인마가 평화와 자비의 사람이 되었다. 살인마가 평화의 사람으로 바뀐 데는 친구의 전도가 있었다. 친구가 그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그는 처음에는 화를 냈다. 그러다가 친구가 요한복음 1장 1절을 읽어줄 때 번쩍 하는 것이 있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싸아다가 ‘말씀’이라는 단어를 듣는데 몸이 떨렸다고 한다. 말씀이 그의 가슴 깊이 파고들었다. 그의 마음에 빛이 들어왔다. 그 빛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싸아다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었다. 자신이 지은 최가 부끄러웠다. 자신을 궁휼히 여기신 하나님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드디어 예수님을 영접했다.

 

“오, 예수님, 내 삶에 들어오시옵소서. 나를 용서해 주시고 나의 주, 나의 구원자가 되시옵소서!”

 

그는 무릎을 꿇고 이렇게 울부짖었다.

싸아다는 그 후에 아랍인들과 유대인들을 같이 사랑하시는 구원자 예수님에게 매료되었다. 성경의 하나님이 꺼지지 않는 신실하고 영원한 사람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증언했다. 곧바로 그의 가족이 예수님을 영접했다. 야셀 아라파트가 2004년 죽기 전에 싸아다는 자기의 옛 보스 아라파트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PLO 야셀 아라파트의 보디 가드로서 인간 ‘백정’이었던 싸아다가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랑의 전도자로 변화되었다. 그가 이렇게 변하기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인간 백정이 복음의 사도가 되는,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CTS TV 권성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