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탈출 19

[단독]"몸에서 담배냄새가 나요"…신천지 532명 후유증

10명 중 1명꼴 "코로나 완치 후 이상증세" #1. 대구에 사는 김미정(44·여·가명)씨는 지난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그는 두 달여 간 격리 치료를 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자꾸만 담배 냄새가 나는 것이다. 김씨는 "옆집에 찾아가 담배를 왜 집에서 피우냐며 싸우려 한 적이 있을 정도"라며 "병원에선 후각에 문제가 있다고 했으나 원인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집계, 신도 4198명 작년에 감염 이달 4일 기준 4198명 중 532명 "이상증세 있다" 탈모, 후각상실, 몸 떨림, 근육 상실, 기억력 감퇴 등 "국가적인 대책을 마련해 코로나 이후 증세 관리해야" 코로나 완치 후 탈모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신천지 ..

신천지 탈출 2021.01.11

신천지 ‘위장교회’ 포교 전략 포기할 수 없는 까닭은…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이 지난 17일 수원지법 앞에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을 상대로 코로나19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포교전략 변화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위장교회의 활성화다. 신천지는 100곳 이상의 위장교회를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후 위장교회 현황이 거의 공개돼 대부분 폐쇄하거나 이전한 상태다. 그렇다고 위장교회 포교 전략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다. 두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가족 포교를 위한 효과적 도구다. 특히 크리스천 가정이면 더욱 그렇다. 신천지에 빠진 가족은 나머지 가족과 타협을 한다. ‘신천지를 탈퇴했다’ 또는 ‘탈퇴하겠다. 그런데 가족들이 출석하는 교회에는 가기 싫다..

신천지 탈출 2020.09.28

가족이 신천지에 빠진 것을 알게 됐다면… “절대 자극하지 말고 공동체에 도움 청하라”

가족이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사람들은 흔히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두려움과 현실 부정이다. 이단에 빠진 가족의 인생이 완전히 끝난 것 같은 두려움에 빠지거나 ‘그럴 일 없다’며 현실을 부정하기 쉽다. 너무 당황해 화를 내거나 미숙하게 대처하면 ..

신천지 탈출 2020.05.06

“이건 내가 길거리에서 했던 설문조사인데”… 사실은 신천지였다

신천지가 포교 때 사용하는 도형심리상담 설문지. 개인정보는 훗날 추수꾼에게 전달된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길거리에서 포교대상자의 정보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대표적인 도구가 길거리 설문조사다. 국민일보가 12일 입수한 신천지의 포교용 도..

신천지 탈출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