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커피를 4000원·2000원으로 알려주고 먹게 했더니 김대식 KAIST 교수·뇌과학 독일에서 오래 살았던 나에겐 2가지 의문이 있었다. 첫째는 '괴테·칸트·베토벤 같은 위대한 철학자와 예술가들을 탄생시킨 나라가 어떻게 아우슈비츠·부헨발트·트레블링카 같은 수용소에서 600만명이 넘는, 그것도 바로 몇 달 전까지 옆집에서 의사·변호.. 잡학 만물박사 2012.12.18
펭귄은 어떻게 추위를 견딜까 영하 50도, 시속 180㎞ 눈보라 속 촘촘한 털과 두꺼운 지방으로 견뎌 털 없는 부리에는 열 교환장치 갖춰 '뒤뚱 걸음'도 에너지 최적화의 결과 '순환 밀착'으로 바깥 동료를 보호… 개인 희생 강요 않는 게 민주주의 이영완 산업부 차장 폭설(暴雪)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얼마나 껴입었.. 잡학 만물박사 2012.12.06
님비현상과 핌비현상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필요해서 장애인 요양원을 건축해야 하는데, 다른 동네에 요양원 세우는 것은 환영하지만 우리 동네에는 세울 수 없다. 다른 나라에서는 전쟁이 일어나도 관심이 없지만 우리나라에는 평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것이 소위 집단이기주의 ‘님비(NIMBY)현상’이라.. 잡학 만물박사 2012.12.05
몽블랑 만년필 몽블랑 만년필은 1906년 독일 C.J. 휘스, C.W. 다우젠, W. 잔보아 세 사람이 설립한 문구 회사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몽블랑은 처음 심플로라는 이름이었는데, 1910년 유럽에서 최고의 만년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하여 이름을 몽블랑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몽블랑 만년필 펜.. 잡학 만물박사 2012.09.11
술 마시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면? '잔의 모양'을 확인하세요. 사진=사이언스 제공 “어라, 벌써 다 마셨네?” 커다란 잔에 가득 차 있던 술이 밑동에만 조금 남아있을 때, 사람들은 남아있는 술을 한 모금에 들이키고 “한잔 더!”를 외친다. 술은 왜 이렇게 항상 빨리 사라지는 것일까. 술이 술을 마셔서 그런 걸까? 비밀은 잔의 모양에 있었다. 술을 .. 잡학 만물박사 2012.09.05
조선시대에도 폭탄주가 있었다? '폭탄주'하면 요즘 세대에 등장한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해 아래에서 역사는 반복되고 반복되기에 없던 것이 갑자기 튀어나온 것은 거의 없는 법. '조선시대에 무슨 폭탄주냐'가 있었냐고 이의를 제기하겠지만 당시에도 폭탄주는 존재했다고 한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후기에 따.. 잡학 만물박사 2012.08.30
조선 왕세자빈은 어떤 태교를 했을까? 조선 왕세자빈은 어떤 태교를 했을까? 숙명가야금연주단 공연 모습. 숙명가야금연주단 제공 조선 왕실에선 어떻게 태교를 했을까. 이에 관해선 조선왕조실록에 기록이 남아 있다. 임신 3개월이 지나면 태아의 청각이 발달하므로 가야금이나 거문고 소리를 듣게 했다는 내용. 왕실뿐 아니.. 잡학 만물박사 2012.08.15
내년부터 금지구역서 물놀이땐 과태료… 무조건 ‘풍덩’하면 돈나간다 “거기는 위험하니 나오세요.” “내 별명이 물개요. 걱정 마시오.” 피서철 깊은 계곡이나 해수욕장에서 종종 벌어지는 장면이다. 안전요원의 당부나 경고판에도 불구하고 수영에 자신 있는 피서객들은 더 깊이, 더 외진 물속으로 가곤 한다. 때로 그 결과가 비극적 안전사고로 이어질 .. 잡학 만물박사 2012.08.10
‘씨없는 수박’ 오해와 진실 ■ GMO가 아닙니다… 염색체 개수만 많을뿐이죠 ■ 더 달고 맛있다고요? 당도 일반수박과 같아요 무더운 여름 간절히 생각나는 시원한 수박. 최근에는 속이 노란 수박, 무늬 없이 까만 흑피 수박 등 새로운 수박이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씨 없는 수박’.. 잡학 만물박사 2012.08.03
굶으면 살이 정말 빠질까? 많은 사람들이 살이 쪘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제일 먼저 시도해 보는 것이 아마 굶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굶으면 삶이 빠지는 걸까? 만약 간절히 다이어트 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굶는 것은 삼가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굶으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무.. 잡학 만물박사 201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