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기적을 만든다

자신감은 인생의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 열쇠이다. 자신감이 충만하면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도 유리하다. 한편 신념은 행동을 통해 드러난다. 신념이 있으면 무한한 힘을 발휘할 수 있고 위대한 업적을 세울 수도 있다.

 

한 철학자는 “자신감이 있으면 반은 성공한 것이다.”하고 말했다.

퀴리 부인은 “사람은 무슨 일이든 꾸준히 할 수 있는 마음과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막심 고리끼(Maksim Gor'kii)도 “자신감에 가득 찬 사람만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을 표출할 수 있고 자신의 의지를 실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자고로 성공한 사람은 하는 일은 달라도 모두 자신감에 충만해 있고 자애, 자강, 자주, 자립으로 똘똘 뭉쳤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인간이 4분 안에 1마일(약 1.6km)을 달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겨왔다. 그러나 1954년 5월 6일 미국의 운동선수 로저 바니스터는 4분벽을 깨고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는 매일 아침 자신을 향해 큰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분명히 1마일을 4분 안에 뛸 수 있어! 나는 꼭 내 꿈을 이룰 거야! 나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어!”

 

이렇게 큰 소리로 100번을 외친 다음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힘겨운 체력강화 훈련을 소화해냈다. 마침내 그는 3분 59초 4라는 기록으로 ‘1마일 4분의 벽’을 돌파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 후 1년 동안 37명이 4분대의 벽을 꺴고, 그 다음 1년 동안 200여 명이 다시 4분대의 벽을 돌파했다는 사실이다. 바니스터가 세계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깰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만들어낸 기적이다.

 

신념이 있으면 희망도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이다. 신념은 연약한 사람을 강인하게 만들어 주고 모든 고난과 좌절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며 시련을 감내하게 한다. 신념은 마음속의 근심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다. 따라서 굳은 신념만 있다면 의심, 공포, 우유부단, 질투, 분노와 같은 작은 악마들은 소리 없이 사라진다. 성공의 크기는 자신감의 크기와 비례하고, 자신감만 있다면 성공은 보장된다.

 

1915년 모빌 석유회사는 3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중국 서부 지역에 일곱 개의 유정을 뚫었으나 아무런 소득을 보장받지 못했다. 그러자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블랙 웰 교수는 이렇게 단언했다. “중국에서는 대량의 석유를 생산할 수 없다.”

 

그러나 젊은 지질학자인 리쓰광(李四光)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고, 오히려 이렇게 반박했다. “모빌사가 중국에서 석유탐사를 실패했다고 해서 중국에 석유가 없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그는 자신감을 보이며 그때부터 30년 동안 중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석유를 찾기 시작했다. 그는 지질철강이론을 제시하며 마침내 둥베이(東北)평원에서 석유를 찾았고 시베이(西北)평원에도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고 예언했다.

 

우리가 자기 운명의 조타수라면 신념은 인생이라는 작은 조각배의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이다. 자신감은 주관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수문과도 같고, 슬기로운 재능을 발휘하는 모터에도 비유된다. 자신감이 있다면 우리는 성공을 보장받고, 기적을 만들며, 화려한 성공을 맛볼 수 있다.

 

 

뤄무 <7일의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