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하우스는 미국 대통령 관저이며 미국 정부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하얀 외관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그런데 대통령 관저를 하얀 색으로 칠한 데에는 사정 이야기가 있다.
대통령 관저가 워싱턴에 세워진 것은 1800년, 미국 2대 존 애덤스 시절이었다. 그러나 그때는 하얀 건물이 아니었다. 그로부터 12년 후인 1812년 영국과 미국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 워싱턴은 영국군에게 점령당했고, 대통령 관저는 불에 탔다. 전쟁 후 그 불탄 흔적을 감추기 위해 하얀색으로 칠을 했다. 그 후 몇 번이나 증축과 개축을 했지만 하얀색 외관은 그대로 두었다. 그리고 결국 화이트 하우스라는 친숙한 이름을 갖게 되었다.
덧붙여 ‘화이트 하우스’를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 것은 1900년대 초 26대 대통령 루스벨트가 편지에서 그 이름을 처음으로 사용하면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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