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평범한 것이 큰일을 이룬다

부산갈매기88 2009. 4. 25. 10:32

작은 장사로도 큰돈을 벌 수 있다.

 

이러한 회사가 바로 미국 내 이삿짐센터인 컨트리익스프레스이다. 이 회사는 1989년에 설립되어 10여 년 동안 매출액을 356배나 늘려 2000년에는 11억 달러를 달성했다. 그래서 마침내 지역 회사에서 전국 60개에 가까운 도시에 지사를 두는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유럽의 한 국가는 컨트리익스프레스로부터 익스프레스의 기술특허를 사기 위해 경쟁중이다. 컨트리익스프레스의 사장 제커 네이지는 경영의 성공으로 미국 서비스업계의 스타가 되었고, 미국에서 제일가는 청년 실업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그는 1955년에 태어나 젊은 시절 비교적 전망 좋은 운수업에 종사했다. 그러나 좋은 시절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1985년 석유 파동으로 운수업이 쇠퇴의 길로 접어들고 말았다. 살아남기 위해 그는 잠도 못 자고 주야로 뛰어다녔지만 파산이라는 파국을 비껴갈 수 없었다.

 

제커 네이지는 매일 생계유지를 위해 고민했는데, 신문에 난 간단한 기사가 그의 관심을 끌었다. 대서양 연안 지역은 매년 익스프레스가 600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그중 뉴욕 시에서는 180억 달러를 벌어들인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그는 사람의 이목을 끌지 못하는 사업에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익스프레스 회사를 경영해보기로 했다.

 

그가 회사를 시작한 후 수입은 매우 좋았고 전화예약이 쇄도했다. 그는 경영초기에 익스프레스 기술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었다. 고객의 요구에 바탕을 둔 그의 익스프레스 기술은 가히 혁신적인 것이어서 고객에게 많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그는 고객의 재산을 소중히 다뤘을 뿐만 아니라 재산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고객들이 꺼리는 심리를 간파하고 익스프레스 전용차를 설계해 가구를 이 차에 싣게 함으로써 안전하면서도 다른 사람이 쉽사리 볼 수 없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냈다. 도시의 많은 주택은 주로 고층 아파트라 그는 특별히 기중기와 컨테이너를 설계했다. 그래서 고층 아파트 주민이 이사를 할 경우 기중기를 이용해 가구들을 창문으로 옮겼다. 이 외에도 그는 이사와 관련된 440여 개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는 회사의 서비스 질을 매우 중시하면서 바로 그것이 경쟁사를 이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여겼다. 회사는 이사 임무를 마칠 때마다 고객이 ‘임무완성 증명서’와 ‘배상 요구서’를 쓸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직원들이 회사에 연속으로 열 번 ‘임무완성 증명서’를 제출할 경우 그 직원에게 1만 달러를 주었다. 그러나 만일 사고를 내거나 고객의 불만을 유발시켰을 경우에는 벌금을 내도록 했다. 이 회사는 우수한 서비스의 혁신적인 경영으로 다수의 익스프레스 중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의 탁월한 업무실적은 새로운 정보를 부지런히 수집하고 적절한 시기를 잘 포착한 결과이다. 평범한 것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성공체질로 바꿔주는 생활법칙 11가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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