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이야기

희망의 고아 아버지: 조지 뮬러

부산갈매기88 2009. 5. 11. 07:43

“너는 커서 도대체 뭐가 되려고 그러니? 솔직히 말해. 네가 돈을 훔쳤지?”

“아니에요. 아빠. 전 돈을 훔치지 않았어요.”

“정말이야?”

 

아버지는 그의 몸을 샅샅이 뒤졌으나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그렇다면 구두를 벗어봐.”

 

“다리를 다쳐 구두를 벗기가 곤란해요.”

“잔소리 말고 어서 벗어!”

 

구두를 벗자 그 안에 은화가 들어 있었다.

 

그의 습성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았다. 14세 때 어머니를 여의게 되었다. 그때부터 마음을 다잡고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아버지가 교회에 가서 헌금하라고 돈을 주면 엉뚱한 곳에 사용했고, 설사 교회에 간다 해도 건성으로 예배에 참석했다. 한 마디로 고삐 풀린 망아지였다.

 

그의 청년시절은 허랑방탕한 생활의 연속이었다. 아버지 돈을 훔쳐 친구들과 낭비하고 돈이 떨어지면 남의 집에 들어가서 음식을 훔쳐 먹었다. 그리고 아무 여관이나 들어가서 잠을 자고 몰래 빠져 나왔다. 결국 그는 사기죄로 고발당해 16세 때 감옥에 들어가는 신세가 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인생의 꿈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출옥한 뒤에 변화가 되어 목사가 되었다. 그리고 믿음을 확고히 갖고 기도하여 얻은 응답횟수가 무려 5만 번 이상이 되었고, 그가 세운 고아원만 해도 9,975개나 되었다.

 

인간으로서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기적 같은 일을 그는 맨손으로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 하나만 가지고 이루어냈다. 남의 것을 훔치는 좀도둑이자 허랑방탕하게 인생을 즐기던 그가 회심하여 인류를 위해 선을 행하고 봉사하며 살게 된 것이다. 그의 이름은 바로 고아들의 아버지라 일컬어는 ‘조지 뮬러(1805-1898)’이다.

 

사람에게 가장 큰 재산은 믿음이다. ale음 하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믿음을 잃어버리면 다 잃은 것이다. 갖고 싶은 모든 재물을 다 얻어도 주변 사람의 신뢰를 잃으면 소용이 없다. 반면에 갖고 있는 물질을 한 순간에 다 잃어버려도 많은 사람의 신뢰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모든 것을 얻은 것이다.

 

“걱정의 시작은 믿음의 끝이요. 참 믿음의 시작은 걱정의 끝이다.”

 

 

이대희 <1%의 가능성을 성공으로 바꾼 사람들>에서

 

 

*때로는 자녀들이 지금 속이 썩인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한 순간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에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며 기다립시다. 부모의 기도가 그를 돌아오게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