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관계에 있는 두 의대생이 병원 복도를 걷다가 고개를 숙인 채 다리를 절며 안절부절 못하고 걸어가는 남자를 봤다. 한 학생이 자신 있게 말했다.
“내가 보기에는 악성 관절염이군.”
이에 질세라 옆 학생이 반박했다.
“젊은 사람이라 그럴 확률이 적지 않나. 내가 보기에는 심하게 다친 것 같은데......”
논쟁을 벌이는 그들에게 고통스러운 표정의 그 남자가 다가왔다.
“화, 화장실이 어디죠?”
잘 모르면서 아는 체 하지 마라. 잘 관찰하면 다름이 보인다. 블루오션을 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상대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이다.
고즈윈 <관점, 다르게 보는 힘>에서
'머리식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 봤으면 오해하겠다 (0) | 2009.06.16 |
---|---|
꿈은 길을 만든다 (0) | 2009.06.15 |
당나귀와 다이아몬드 (0) | 2009.06.11 |
감사하는 삶 (0) | 2009.06.08 |
변하지 않는 영원한 사랑 (0) | 2009.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