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실패의 법칙>

부산갈매기88 2009. 6. 17. 17:57

미국의 한 조사 기관에서 세일즈맨의 성과를 조사했다. 48%의 세일즈맨은 고객을 한번 방문하고 포기했고, 25%의 세일즈맨은 두 번째 방문에서 포기했으며, 15%의 세일즈맨은 세 번째 방문에서 포기했다. 그런데 세일즈맨 중 12%만이 온갖 장애와 갈등을 극복해 가면서 계속적으로 방문한 결과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고 우수 세일즈맨이 됐다고 한다. 이처럼 어느 한 분야에서 정상을 달리거나 소위 성공한 사람들은 독특한 ‘성공DNA’가 있는데 바로 이들은 ‘포기’를 모른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질병은 절망이라는 병이요, 큰 죄악은 포기라는 말이 있다. 실패했을 때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이요, 성공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자의 몫이라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연구를 하거나 전문가들 사이에는 「147/805 실패의 법칙」이란 게 있다. 이 법칙은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147번의 실패를 거듭하여 성공하기까지는 무려 22년이 걸렸다. 또한 라이트 형제가 비행에 성공하기까지 무려 805번의 실패를 했다는데서 비롯되는 법칙이다. 라이트형제는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실패를 거듭하여 거의 30년 만에 겨우 32초간 뜨는 비행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 숱한 고생으로 인해 지금 우리가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은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란 말은 ‘리처드 닉슨’이 한 명언이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이런 자세로 성공을 거둔 이들은 누가 있을까? 천하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은 꼽추였고, 바다의 제왕 넬슨 제독과 유럽을 제패한 나폴레옹, 그리고 대 문호 셰익스피어 등 이들에겐 다리에 이상이 있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중학교시절 수학에서 낙제 점수를 받았다. 또한 농구 천재 ‘마이클 조던’은 고등학교 때 후보 선수였고, ‘월트 디즈니’는 다섯 번이나 파산을 경험한 끝에 오늘날의 디즈니랜드를 설립했으며, ‘뿌리’의 저자 ‘알렉스 헤일리’는 원고를 들고 4년 동안 출판사를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국 성공이란 어떤 어려운 역경에 처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자의 몫이 된다.

 

이러한 성공사례로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나 어려운 역경에 굴하지 않고 실패에서 ‘성공의 씨앗’을 찾아내서 이를 가꾸고 나아가 인간 승리를 만들어 내고 마는 열정과 자세이다. 실패의 적은 어려운 난관이 아닌 포기(give up)하는 것이다. 실패란 나쁜 것, 피해야 할 것, 재수 없는 것이라는 본능에 가까운 부정적 생각의 하나로만 소홀하게 대한다면, 앞으로 발생할지도 모르는 실패를 컨트롤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패를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바꾸기 위해선 실패에서 성공의 지식을 뽑아내는 실패 학습이 필요하다.

 

3M은 세계의 어느 기업보다 실패를 많이 경험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나 책에서 보는 그런 정도의 실패, 괴짜들의 즐거운 실패가 아니라 회사가 흔들릴 정도의 큰 실패도 일상화 돼 있다고 한다. 3M의 직원들은 실패 속에 큰 성공의 가능성이 숨어 있음을 언제나 실감하고 사는 탓에 조금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세계적인 공산품인 포스트-잇의 개발도 실패를 유용하게 활용한 사례임을 잘 알고 있다.

 

세계적인 독일의 경영학자이자 히든 챔피온(강소기업)의 저자 헤르만 지몬 박사는 준비된 기업들에는 지금이 호기라는 점이다. 우리 회사가 상대하는 기업 중 30% 정도가 위기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도 꿋꿋하게 성장해온 기업들이라고 한다. 위기 때 약한 자는 사라지는 것이 시장의 논리다. 살아남는 자는 이후 정리된 시장 내에서 더 많은 기회를 누릴 기회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에까지 불어 닥친 작금의 이 위기가 어떠한 방향으로, 어느 정도까지 진전될지 누구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모두가 예상일 뿐이다. 준비된 기업에 현 위기는 절호의 기회이며 세계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할 찬스이다.

 

 

가재산

(주)조인스HR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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