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답변후 백악관 사이트에 2차 청원
미국 백악관과 교육부 당국자가 `동해 표기'를 주장하는 한인 대표와 비공식 면담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15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피터 김 전 버지니아한인회 대외협력국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일(16일) 오후 교육부 청사에서 미 정부 관계자들과 동해 표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면담에는 미 정부측에서 키란 아후자 백악관 아시아태평양계 담당 자문 국장과 도널드 유 교육부 상임자문이, 한인측에서 김 전 국장과 고문변호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국장은 지난 3월 백악관 인터넷 민원사이트 `위더피플(We the People)'에 동해 표기와 관련한 청원을 제출해 10만명 이상의 서명자를 받아냈으며, 이후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답변을 통해 `단일표기 원칙'을 확인하자 최근 2차 청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캠벨 차관보 답변 이후 수차례 백악관에 항의 서한을 보냈고, 2차 청원서를 제출한 직후 면담을 하자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내일 면담에서 역사학자, 교육전문가, 미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토론회 개최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답변을 보내온 것은 어느 정도 성의를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미 정부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우리의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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