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경쟁사에서도 탐내는 인재가 되라

부산갈매기88 2009. 7. 15. 11:23

공병호 소장이 어느 그룹 계열사의 입사 12년차 과장들에게 강연할 때 있었던 일이다. 다른 사람에게 혹은 미래의 조직에 대비해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당장 적어보라고 했다. 하지만, 제대로 쓴 사람은 극소수였다.

 

당신은 어떤가? 당신이 남들 앞에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경영 컨설턴트 톰 피터스는 10시간 일을 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훈련에 36시간을 쏟는다고 한다. 이것은 최상의 품질과 몸값을 내기 위해 300% 이상을 쓴다는 말이다. 그 결과 톰 피터스는 컨퍼런스에 한 번 참석할 때 수억 원의 강연료를 받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평균적인 직장인들이 연간 26.3시간을 교육 훈련을 받는데 사용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연간 평균 노동시간이 2,500시간이라고 할 때 단순산술로 따져서 일하는 시간의 단 1%만을 교육훈련에 쓰고 있다는 것은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현업에 종사하면서 교육 훈련받는 시간을 만들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말하지 마라. 그런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전문가의 꿈은 접어야 한다.

 

우연한 성공은 없다. 어떤 분야에서 남다른 존재가 되려면 타고난 재능에 상관없이 최소 1만 시간은 공을 들이고 숙달시켜야 한다. 1만 시간이란 하루 3시간씩 10년 동안 계속해야 하는 시간이다.

 

왜 1만 시간인가?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은 베를린 음악아카데미 학생중 세계적 솔리스트 가능성이 있는 최상급과 다음 단계인 상급, 음악 교사 정도를 꿈꾸는 보통 사람의 차이를 알아봤더니 연습시간이 각가 1만 시간과 8천 시간, 4천 시간으로 나타났다. 노력하지 않았는데 최상급인 학생도, 열심히 했는데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학생도 없었다.

 

경영자는 아무리 회사 사정이 어렵더라도 실력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을 채용하여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 욕망이 있다. 경영자가 능력이 출중한 사람을 함부로 내보내지 않는 이유는 경쟁사에게 데려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수한 직원으로 키우기 위해 투자한 비용도 아깝고, 어떤 경우에도 회사의 정보를 꿰뚫고 있어 자칫 경쟁사만 좋은 일을 시킬 수도 있다.

 

경쟁사에서도 탐내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리더북스 <절대긍정으로 산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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