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 전문의 4명이 병원 근처에서 식사를 하면서 조크를 던지고 있었다. 그 대화 내용은 ‘수술하기 쉬운 대상은 누구였나?’ 하는 것이었다.
첫 번째 의사 왈. “내 경험으로는 도서관 직원들 수술이 제일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 뱃속의 장기들은 어쩌면 그렇게 가나다 순으로 정렬되어 있는지 말이야!”
두 번째 의사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회계사가 제일 쉬운 것 같아. 한 번 회계사를 수술해 봤는데, 그 환자의 내장에는 다 일렬번호가 적혀 있더라고. 정말 놀라운 일이었어!”
그때 세 번째 의사는 그 정도 가지고 놀라느냐는 투로 말했다.
“난 말이야. 전기 기술자를 수술해 보았는데, 놀라운 사실은 그 사람의 혈관이었어. 그의 혈관들은 다 색깔대로 구분되어 있더라고. 허허!”
그 세 의사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있던 네 번째 의사는 정말 수술하기 쉬운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친구들아! 내가 소개하는 이런 정치인보다 더 쉬운 대상자가 있다면 말해 봐. 그 환자는 골이 비어 있었고, 뼈대도 없었고, 쓸개도 없었고, 내장도 없었고, 심지어 안면이 없었다니까 말이야!”
이건영 <한번 보면 유머 두 번 보면 탈무드2>에서
*어제 국회의원들이 날뛰었던 모습을 보고 느끼는 심정은 비슷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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