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1달러의 힘>

부산갈매기88 2012. 11. 26. 07:08

대학을 갓 졸업한 여학생이 입사 지원서를 냈는데 서류 심사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회사는 경력자를 선호하는데 그녀는 사회 초년생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면접이라도 지를 수 있게 꼭 기회를 다라'고 사정했고 면접관은 그녀의 적극적인 의욕을 높이 사 면접을 보게 했다.

 

면접관이 그녀에게 말했다. "오늘은 그만 돌아가도 좋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으면 연락 드리지요." 분위기가 냉담해진 것을 알아차린 여대생은 1달러를 꺼내 면접관에게 주며 말했다.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꼭 제게 연락 주십시오. 분명히 좋은 소식이 있으면 연락하겠다고 하셨는데 그 말은 곧 합격하지 못하면 전화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잖아요."

 

"만약 우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당신이 알고 싶은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요?"라고 면접관이 묻자 여학생은 단호하게 말했다.

"저의 어떤 점이 채용 기준에 부적합한지 알려주시면 고치겠습니다."

 

면접관이 좀 전에 자신에게 준 1달러는 무엇이냐고 묻자 그녀가 대답했다.
"회사 규정상 불합격자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것쯤은 저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전화요금을 따로 드린 거예요."

 

면접관의 얼굴에 가벼운 미소가 번졌다. "1달러는 돌려주겠어요. 당신에게 전화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당신을 채용하기로 결정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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