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부산백산산악회 신불산 공룡능선과 억새/ 영축산 번개 산행기 ◈(2016. 10. 15. 토)

부산갈매기88 2016. 10. 21. 11:03

 

◎산행지: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산행 일시: 2016. 10. 15. 토, 흐림

☢산행 참석자: 백산산악회원 16명(은수, 스마, 스마트, 일식, 나무, 파앗, joon, 새콤달콤, 청송, 붉은노을, 윤슬, 형제, 부용, 군자대로, 부산갈매기 외)

 

산행 코스: 자수정동굴~신불공룡능선~신불산~신불재~영축산~반야암 방향 하산길~지산마을

 

◔시간대별 산행:

09:31 자수정동굴 출발

09:51 이정표(등억온천단지/신불산(험로))

10:25 119구조목 229번

11:02 119구조목 231번

11:28 119구조목 233번

11:46 이정표 갈림길(홍류폭포/자수정동굴/신불산)

12:13 119구조목 226번

12:45~13:21 신불산 정상 아래 점심식사

13:25 신불산 정상(1,159m)

13:45 신불재

14:50 영축산(1,081m)

16:03 갈림길(반야암/축서암 사거리)

16:37 축서암 사거리

16:50 지산마을

 

★산행 시간 및 거리: 7시간 15분(중식 36분, 탁족 16분, 기타 휴식 19분) 10.0km(GPS)

                                     <<순수 산행시간 5시 53분>>

◎교통편: 승합차 대절

 

●산행 tip: 이번 번개산행은 신불산 공룡능선과 억새를 찾아갔다. 가을의 ‘신불산’ 하면 떠오르는 것이 억새다. 그래서 그 몽환의 억새 시즌을 맞이하여 신불산을 찾아 간 것이다. 게다가 산꾼들에게는 자수정 동굴에서 오르는 공룡능선의 마력에 구미가 당긴다. 자수정 동굴에서 신불산 정상까지 3시간여 걸리지만 1시간 반 가량의 공룡능선의 네발 더듬기는 전율을 일게 한다.

 

신불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한 후 영축산으로 가는 도중 으악새는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서 으악새의 품속에 안겨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수많은 산꾼들이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능선길에 마주칠 때마다 미소가 귀에 걸리는 인사를 하게 된다. 자주 가는 영축산 정상이지만 산자락의 치마 색깔에 따라 기분이 묘해진다. 그리고 하산은 지산마을로 가는 최단거리인 반야암으로 내려서는 길을 택한다. 이 코스를 택하면 영축산 정상에서 지산마을까지 탁족을 포함하여 2시간 걸린다. 산자락은 가을 여신의 입김에 알록달록 물감이 들어 있다. 그 속에서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며 하산을 하고, 개울에 앉아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탁족을 하는 재미도 이 가을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빨리 가는 세월을 그렇게 애달파할 이야기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행복은 지금 이 순간임을.

 

♣네발로 기어야 오를 수 있는 신불공룡

번개산행에 시간절약과 편리함을 추구하게 되어 승합차 대절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자수정동굴까지 승합차로 가게 되었다. 동래역에서 자수정 동굴까지 50분 정도 소요된다. 승합차는 널찍한 자수정 주차장 한켠에 우리를 내려놓는다. 앞서간 형제님의 승용차가 이미 도착하여 산행채비를 갖추고 산행 들머리 방향으로 걸어 나오고 있다. 형제님이 승용차를 운전하여 통도사 터미널 부근의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 택시를 이용하여 여기까지 이동한 것이다.

 

승합차에서 내린 일행은 자수정 입구에서 산행채비를 갖추기에 분주하다. 주차장이 넓어서 산행들머리까지 걸어가는 거리도 꽤 된다. 하늘과 맞닿은 멧부리는 옅은 구름에 희뿌연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다. 손이 시릴 듯한 파란 하늘을 볼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 그러나 땅을 내려다보기가 미안스러운지 하늘을 가린 구름 덕택에 오늘 산행은 뙤약볕 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다. 들머리 등산 안내판 앞에서 으레 하듯 단체 인증샷을 한 컷 한다. 그런 다음 뒤편으로 난 자드락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그 등산로 오른쪽에는 개인 사유지로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걸려 있다. 우리는 그 왼쪽으로 난 등로를 따라 간다. 시작은 가파르지 않아서 좋고 쭉 하늘로 뻗어있는 소나무 숲을 걷게 되어 좋다. 5~6분 쉼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진행을 하면 서서히 가풀막이 나타난다. 그래서 일행은 잠시 멈춰 서서 바람막이 자켓을 벗는다.

 

초입에서 20분 정도 올라가게 되면 이제 이정표가 나타난다. 험로를 예상하는 이정표다. 험로이기에 여의치 않은 산꾼은 우회로를 이용하라는 의미다. 거기서부터 센 가풀막이 시작된다. 그 갈림길 이정표에서 10여분을 오르면 살짝 지능선에 도달하게 된다. 뭔가 ‘공룡능선이 시작되나’ 하는 기대감을 가져 보지만 초입에서 겨우 30분 정도 올라왔기에 약간 워밍업이 되었을 정도다. 줄곧 오르막이다. 30여 분을 가볍게 오르면 텅 빈 공간이 나타난다. 헬기장이다. “여기서부터 스틱은 접어”라고 윤슬님이 일러준다. 그 헬기장 위쪽 끄트머리에 잠시 모여 다시 한 번 암릉에 대비한다. 그리고 과일 한 쪽도 나누어 먹는다. 그러나 공룡능선은 그 위로 1km를 더 올라가야 한다. 헬기장에서 5분여 오르면 공룡능선의 꼬랑지에 해당하는 자그마한 암릉이 나타난다. 싱겁게 그것으로 잠시 마음만 들뜨게 하고 끝이다. 줄곧 잡나무 숲속을 헤집고 올라가야 한다. 공룡능선이 올려다 보이는 능선길에서 잠시 포즈를 취한다. 뭔가 지금부터 시작임을 알게 한다. 그렇게 30여 분을 바위와 잡나무를 헤치고 올라가게 되면 본격적인 사지 등반이 시작된다. 바위를 타고 올라야 한다.

 

그런데 공룡의 목 뒤쪽에 해당되는 공룡능선의 산행은 홍류폭포와 자수정에서 올라온 갈림길이 만나는 지점부터이다. 홍류폭포에서 올라오는 산꾼들은 경사진 곳의 밧줄을 타고 올라오게 된다. 그 합류지점에서 신불산 정상 아래까지 오늘 공룡능선의 본격적인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공룡능선이 작두날처럼 날을 세우고 있다. 그 작두날 좌우측은 벼랑이라 오금을 저리게 한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산꾼들은 다리를 떨면서 서 있다. 타산악회에서 온 여성들이 남자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벌리고 있다. 그 스릴과 비경에 취한 김에 시간 접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일행은 작두 능선에 대오를 지어서 한 컷을 한다. 홍류폭포에서 올라온 타산악회원들이 북적거리게 되어 갑자기 암릉의 능선길은 정체가 지속된다. 암릉 오른쪽의 신불산자락 치마폭은 알록달록하게 물들기 시작하고, 가을 여인이 내려 앉아 있는 듯하다. 그 무더운 여름은 이제 산자락마다 울긋불긋한 자국을 남기고 있다. 시원한 바람이 암릉을 스치고 지나갈 때 이미 가을은 산속 깊이 둥지를 틀고 앉아 있음을 실감한다. 여기저기 추억앨범을 만든다고 소란스럽다. 역시 인생은 밋밋한 것보다 뭔가 스릴이 있고 분위기가 있어야 하나 보다. 그리고 인생은 즐겨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바로 위로 올려다 보이는 신불산 정상의 돌탑이 마치 젖꼭지처럼 오똑 솟아 올라있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아래로 지나온 공룡의 허리들이 내려다보인다. 그 능선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올라왔으니 마음 한켠에 뿌듯함이 샘솟는다. 점심때가 되었나 보다. 배꼽시계의 자명종 소리가 들린다. 앞서간 일행이 신불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숲속에 자리를 잡게 되어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앉는다. 함께 즐길 수 있을 때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 좋다. 지난 한 주일의 삶은 분주함 보다 조용히 지낸 일행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함께하는 일행과 좀더 왁자지껄 소리 지르고 싶은 충동도 있나 보다. 폐쇄된 공간의 식당이 아니니까 웃고 떠들며 기분전환을 해 보는 것도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좋다. 일행의 표정과 웃음소리를 들어도 기분 좋은 시간이기에. 한 주일 살면서 마음 한켠에 쌓아 두었던 근심의 보따리를 풀어서 가을바람에 깃털처럼 날려 보내는 것도 좋다. 일행이 가지고 온 반찬을 나누어 먹는 재미가 있어서 행복하고, 공통의 화제로 미소 지을 수가 있어서 즐겁다.

 

♣신불산과 으악새의 향연

35분여의 식사시간이 끝나고 곧바로 일어나 바로 위의 신불산 정상에 도착한다. 역시 예상한 대로 정상석 인증을 위해 늘어서 있는 줄의 길이가 예사롭지가 않다. 정상 중앙에 위치한 신불산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하는 것은 무리라 아래쪽의 펑퍼짐한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한다. 그리고 돌탑에 기대어 추억 쌓기를 한다. 그런데 우리 일행 중에 신불산에 처음 오는 회원이 두 사람이나 있었으니......

 

영남 알프스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신불산이다. 이곳은 하도 많이 와서 으레 몇 번씩 왔을 것이라 생각을 한다. 그러나 산행을 하다보면 영축산만 몇 번 왔다 가기도 하고, 또 배내봉이나 가지산만 왔다 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신불산은 가을이 되면 손님 맞을 채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신불산자락과 영축산자락은 으악새의 향연이 펼쳐지기에. 하얗게 일렁거리는 으악새의 머리가 산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래서 오늘 우리도 신불산 정상에서 신불재로 데크 계단을 따라 으악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내려간다. 북동풍이 불어와 시원함을 더해준다. 신불 공룡능선쪽의 억새머리는 세찬 바람에 대머리가 되어 있다. 그러나 신불재 부근의 으악새들은 아직 하얀 속눈썹을 휘날리고 있다. 그 억새풀이 일렁거리는 모습에 감동이 일어 일행은 억새밭에 들어가 억새의 친구가 된다. 이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감동의 물결. 행복은 현재의 순간임을 말해준다. “하하 호호” “깔깔깔~” 여기저기 행복의 여신은 으악새와 함께 춤을 춘다. 이 행복을 어찌 돈으로 살 수 있겠는가. 적절하게 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 선선해서 더 좋다. 신불재 여기저기 무더기로 서서 행복 줍기를 한다.

 

이제 신불재에서 영축산으로 가기 위해서 데크 계단을 오른다. 뒤로 보이는 신불능선을 배경으로 한 컷을 남기는 것도 좋다. 두 줄로 길게 늘어서서 행복한 순간을 사진 속에 남긴다.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아리랑 릿지다. 아리랑 릿지 위의 능선을 따라 가는데, 앞쪽에서 반가운 소리가 들린다. 군자대로님이 우리 쪽으로 오고 있었으니. 간밤에 늦게 잔 탓에 아침 기상이 늦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혼자 승용차를 운전해서 지산마을에 차를 세워두고 영축산을 올랐다고. 그리고 신불산 방향으로 가게 되면 우리와 조우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산가족이 만난 것처럼 잠시 부산을 떤다. 아리랑 릿지를 배경으로 군자대로님은 스마트님과 함께 사진속의 주인공이 된다. 오랜 지기들의 만남은 늘 요란스러운 법. 잠시 즐거운 순간이 회오리 바람처럼 지나간다. 여전히 억새들은 머리를 흔들며 춤을 쳐댄다. 에베로릿지의 위쪽 능선을 지나 영축산 정상으로 오른다. 아직 이정표는 정상이 300미터가 남았다고 일러준다.

 

정상에 먼저 간 붉은 노을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영축산 정상은 암봉이라 언제 와도 변함이 없다. 다행히 타산악회원들도 많지 않아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 인증샷을 할 수 있다. 신불산에서 지나온 능선에 눈길을 한 번 준다. 한 걸음씩 뗀 것이 여기까지 왔으니 허투루 볼 걸음걸이는 아니다. 저 멀리 함박등과 죽바우등이 남쪽에 고개를 살짝 들고 있다. 불과 두어 달 전과는 너무나 다른 풍경들이 펼쳐지고 있었으니 시간의 수레바퀴는 빠르다. 이제 조금 센 바람에 몸이 움츠려지기에 하산을 서두른다.

 

♣산꾼은 똑같은 길을 걷지 않는다.

이제 하산은 영축산 정상에서 함박등 방향으로 100미터 쯤 내려가다 산죽이 있는 반야암 방향으로 잡는다. 잡목과 수풀이 무성하여 이 등산로를 아는 사람만이 하산을 할 수 있는 길이다. 시작은 어설프게 보였으나 2백여 미터를 내려가니 제법 선명한 등로가 나타났다. 처음 30여 분 정도는 파이고 돌이 있어서 힘겨운 길이나 아래로 내려갈수록 등로는 좋다. 다만 지그재그로 난 길이 지루할 정도로 길어서 단조롭기는 하다. 이 등산로는 처음 걸어보기에 취서산장보다 나은 것 같다. 역시 산꾼은 똑같은 길을 걷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앞서서 붉은 노을님이 이 등로를 리더하고 있으니 더 믿음직스럽다.

 

반야암 위쪽 갈림길에서 지산마을로 가기 위해 축서암 사거리 방향의 동쪽으로 향해야 한다. 거기서 100여 미터 진행을 하니 계곡에서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미 그 갈림길 오기 전 일행 중에 물소리가 들린다는 예민한 사람이 있었으니. ‘어이쿠~ 오늘은 완전히 횡재한 기분이다.’ 땀 냄새에 범벅이 되어 승합차 안을 오염시키나 했는데, 다행히 세수를 하고 갈 수 있으니까. 최근 내린 비로 개울물의 수량이 풍부해서 좋다. ‘외국이 좋니 어쩌니 해도 내 땅 내 하늘 아래가 최고’이니. 내 발길 닿는 내 땅이 최고임을 느끼는 시간이다. 여자 회원들은 위쪽에, 남자 회원들은 하류 쪽을 택해서 자리를 잡는다. 등산화를 벗고 차가운 개울물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신선이 된다. 거기에 세수를 하고 머리까지 감을 수 있으니 땡 잡은 느낌이다. 잠시 탁족을 하면서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가을 전령사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을 남자가 된다. 온난화의 영향 탓으로 예년에 비해서 그렇게 가슴시린 찬바람이 불지 않으니 이 또한 얼마나 다행인지. 일행은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갈 길을 재촉한다.

 

지산마을까지 15분 여 걸어서 내려간다. 산책로이기에 부담이 없다. 세수를 한 후의 개운함이 온몸에 전해져 상쾌해서 좋다. 소나무 향기가 코끝을 간질인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하산의 즐거움이다. 산행의 마무리는 이렇게 해서 끝이 난다. 7시간여의 긴 산행이었다. 그러나 조금도 피로하지가 않다. 신불 공룡능선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즐기고, 억새 여인(?)의 나부낌에 마음을 빼앗긴 시간이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가을에 가을 남자가 되어 자문해 본다.

 

♣소통의 시간 뒤풀이

뒤풀이는 저녁시간도 아직 일러서 동래의 미남역 부근의 [삼천포횟집]으로 달려간다. 널찍한 횟집이지만 저녁시간이라 손님들이 북적거린다. 은수님이 미리 예약을 해 두어 방 한 칸을 독차지한다. 방 안 가득 앉아서 이야기꽃을 피운다. 행복 보따리를 죄다 풀어 놓는다. 이 소통의 시간이 기다려지는 것도 마음을 열고 서로 친밀한 교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사는 이야기가 술잔에 녹아내린다. 백산의 이야기가 여기서 꽃을 피운다. 밤이 깊어져 감에 따라 일행 가족들의 안부전화가 자주 온다. 일어설 때가 되었나 보다. 식탁 위에는 빈 술병만 나부러져 있다. 산행의 마무리로 뒤풀이가 없다면 산행의 분위기는 많이 반감되리라. 부딪히는 건배잔 위에 우정의 꽃이 피고, 하루의 피로는 다 녹는다. 건강하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산행에서의 감동의 여운을 안고 또 다음 산행을 기다리며 한 주일을 산다.

 

 

♣산행지도: 대략 코스는 일치하지만 영축산에서 하산코스만 약간 달라짐. 참조바람.

 

 

♣산행사진

▲자수정 동굴 입구

▲자수정동굴 입구의 관광안내도 앞에서 1차 한 컷▼

 

▲▼산행 들머리에서 한 마음으로

 

 

▲산행 들머리

▲아이구야~~ 신불산 정상까지 3.9km, 10리길이라고 하네요.

▲여기서부터 된비알이 시작되지요.

▲1차 에너지 충전

▲헬기장

▲공룡 꼬랑지에서 일식님 숨고르기 중

▲가천리 저수지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붉은노을님의 환호

▲우리(은수님/새콤달콤님)가 주연 같나?

▲오랜만에 동행한 청송님

▲우리(부용님/윤슬님) 멋지제?

 

▲그래도 힘나제!!!?

 

▲그래 이 맛이여!!!

 

▲발 아래로 등억온천단지가 보이제?

 

▲네 발로 기었더니 힘 빠지네~~ 좀 묵고 가까~~

▲에고~ 힘들고만유~~

 

▲공룡 작두날 능선에서 한 판 찍고 가입시더~~

 

 

▲나(나무님) 주연급으로 안 보이유?

▲내가 단풍보다 곱지유~~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키종님/윤슬님

▲나가 말일시~~공룡의 허리를 밟고 있는겨~~

 

 

▲역시 공룡이여(파앗님)~~

 

 

 

▲이 미소의 의미를 누가 알꼬~~

 

 

▲인생은 즐기는 기라~~~

 

 

▲묵을 것 다 묵고~~~

▲신불산 정상의 멋진 시간

 

 

 

▲키큰 정상석은 요렇게 사람이 많아서리~~

▲요렇게라도 정상석 근처에서 찍고 가야지~~

 

▲영축산을 향하여 ~~

 

 

▲신불재 억새밭에서

 

 

 

▲으악새는 슬피 울어도 내 마음은 두둥실~~

 

 

▲우찌 이리 좋겠노~~~

 

▲요게 바로 힐링인기라~~

 

▲사나이의 우정은 가을 바람에 휘날리고

▲오기 잘 했제~~?

▲미소가 흐르는 이 사나이의 마음을 우찌 알꼬예~~

▲▼신불산자락을 배경으로

 

 

 

 

 

 

 

▲이렇게 만나니 얼마나 좋은고~~

 

▲너무나 좋아서 웃음밖에 안 나오네~~

 

▲뒤 배경이 가천리 저수지

▲정기산행 첫나들이 스마님

 

 

▲스마님

▲윤슬 부회장님

 

▲군자대로님

▲새콤달콤님

▲부용님/형제님

▲나무님

▲파앗님(오른쪽)과 게스트

 

 

 

 

▲하산하기 전 함박등 능선을 배경으로

 

 

 

 

 

▲넘어져서 삐끗했시유~~

▲지루한 하산길 힘이 빠지네~~

▲물 좋네~~

▲지산마을 도착

▲자기야 힘들었제~~

▲많이도 비었제~~ 누가 다 마시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