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론'을 가르친 미국 최초의 억만장자 폴 게티
▪ 돈은 스스로 일해서 버는 것이다
폴 게티(1892-1976)는 20세기 초반에 미국에서 유전 개발 붐이 일어났을 때 오클라호마 유전 개발로 큰돈을 벌었다. 폴 게티가 '미국 최고의 부자'로 알려지게 된 것은 1957년 경제 잡지인 포천(Fortune)지가 미국의 400대 부자 순위를 처음으로 집계해서 발표하면서 1위로 폴 게티를 올렸을 때였다. 당시 그는 최초로 빌리언에어(billionaire)란 호칭으로 불렸다.
폴 게티의 아버지는 성공한 변호사이자 유전 개발 사업자였지만 아들에게 '노동 윤리'를 가르쳐주기 위해 애썼다. 10대 때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아들에게 직접 유정을 뚫는 작업을 보조하도록 했다. 폴 게티는 다른 노동자들과 같이 하루 12시간을 일하고 3달러를 받았다.
사장 아들이라고 농땡이 치는 것이 용납되지 않았다. 폴 게티의 아버지는 아들이 부잣집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흥청망청 돈을 쓰고 다니는 아이로 자라기를 원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일하는 것의 소중함을 가르쳤다. 동시에 미래의 유전 개발자로 클 수 있도록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익히게 한 것이다.
▪ 폴 게티의 부자가 되는 방법
폴 게티는 『부자가 되는 법』이란 책에서 사업가로 성공해서 부자가 되는 비결을 다음과 같이 10가지로 정리했다. 어떻게 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을 정리해놓은 것 같지만 결국 진리는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만드는 내용이다.
첫째, 사업을 시작할 때는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하라.
둘째, 현재 시장에 있는 상품보다 더 싼값에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라.
셋째, 절약의 정신이 필요하다.
넷째, 사업 확장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라.
다섯째, '내 사업'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져라.
여섯째,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과 판매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정보가 수시로 들어오도록 하라.
일곱째,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여덟째, 항상 개척되지 않은 시장을 찾아야 한다.
아홉째, 자신의 노력과 상품에 대한 평판을 유지해야 한다.
열 번째, 자신이 부를 축적하는 것을 돈을 버는 수단으로만 삼는 게 아니라 세상 사람들의 생활 조건을 향상시키는 수단으로 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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