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앨버타주에 사는 한 할머니가 농장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머금은 당근을 얻었다고, 캐나다 CBC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사실 이 반지는 메리 그램스(84)라는 이름의 이 할머니가 13년 전인 2004년 9월 농장에서 잡초를 제거하다가 잃어버린 반지였다. 남편 노먼이 결혼 전해인 1951년에 사준 이 반지는 한 번도 할머니의 손을 떠난 적이 없었다. 그램스 할머니는 크게 낙심했지만, 차마 남편에게 이를 얘기할 수 없었다고. 그래서 아들을 제외한 다른 식구들에게도 이를 비밀에 부쳤고, 비슷한 모양의 싸구려 반지를 사서 꼈다.
이 농장엔 이제 아들 부부가 사는데, 14일 며느리 콜린 데일리가 저녁 음식을 장만하려고 캔 당근 몇 뿌리 중 하나에 이 반지가 박혀 있었던 것이다.
아들은 아내로부터 ‘당근 반지’ 얘기를 듣자마자, 바로 ‘그 반지’라는 생각을 했고 엄마에게 연락했다.
사실 이 반지는 메리 그램스(84)라는 이름의 이 할머니가 13년 전인 2004년 9월 농장에서 잡초를 제거하다가 잃어버린 반지였다. 남편 노먼이 결혼 전해인 1951년에 사준 이 반지는 한 번도 할머니의 손을 떠난 적이 없었다. 그램스 할머니는 크게 낙심했지만, 차마 남편에게 이를 얘기할 수 없었다고. 그래서 아들을 제외한 다른 식구들에게도 이를 비밀에 부쳤고, 비슷한 모양의 싸구려 반지를 사서 꼈다.
이 농장엔 이제 아들 부부가 사는데, 14일 며느리 콜린 데일리가 저녁 음식을 장만하려고 캔 당근 몇 뿌리 중 하나에 이 반지가 박혀 있었던 것이다.
아들은 아내로부터 ‘당근 반지’ 얘기를 듣자마자, 바로 ‘그 반지’라는 생각을 했고 엄마에게 연락했다.

이 반지는 아직도 그램스 할머니의 손가락에 잘 맞았다고 한다.
할머니는 한 가지 후회가 있다고 한다. 5년 전, 결혼 60주년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숨진 남편에게 “반지를 잃어버렸다”는 걸 끝내 얘기하지 못한 점이다.
그램스 할머니는 “남편은 유머가 넘쳤는데, 살아서 오늘 이걸 봤으면 참 재미있어 했을 것”이라고 CBC 방송에 말했다.
할머니는 한 가지 후회가 있다고 한다. 5년 전, 결혼 60주년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숨진 남편에게 “반지를 잃어버렸다”는 걸 끝내 얘기하지 못한 점이다.
그램스 할머니는 “남편은 유머가 넘쳤는데, 살아서 오늘 이걸 봤으면 참 재미있어 했을 것”이라고 CBC 방송에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2017/08/17
'세상에 이런 일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세 남아 항문 통해, 4m에 달하는 '기생충' 나와 (0) | 2017.11.22 |
---|---|
폰 충전하려고 폐암 할아버지의 산소호흡기 플러그 뺀 철부지 손녀 (0) | 2017.11.01 |
심정지로 '사망판정' 받고 1시간 뒤.......영안실서 벌떡 깨어난 80대 (0) | 2017.05.12 |
미크로네시아 酋長의 딸과 결혼…'태평양 해양 연구센터'의 터줏대감 김도헌씨 (0) | 2013.05.13 |
"英 여객기, 남성승객이 너무 많이 이륙 못해" (0) | 201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