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뭔 책임(?)

부산갈매기88 2009. 9. 23. 17:35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닭 한 마리를 사다 잡아 주세요. 내일은 우리의 은혼식이니까 음식을 장만해야죠?"

 

그러자 남편이 시무룩해서 말했다.

 

"우리들 사이에 일어난 25년 전의 일에 대해 닭에게 무슨 책임이라도 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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