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뉴욕부자들의 자녀교육 8계

부산갈매기88 2009. 9. 28. 08:48

맨하튼은 미국 최대의 부유층 밀집지역이다. 그러나 맨하튼에는 마약흡입, 자실 등 부잣집 자녀들의 탈선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2000년 6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자녀를 건전한 성인으로 키우는 방법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100-500달러를 내고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운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부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비록 부자가 아니더라도 자녀를 키우는데 참조할만한 내용들이다.

 

(1)돈이 전부가 아니다.

인생의 의미는 비싼 옷, 비행기, 별장이 아닌 성실하게 일하는 것과 참된 교육,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에서 나온다는 것을 부모가 직접 보여줘야 한다.

 

(2)자녀가 5세가 되면 가난한 사람을 돕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가르쳐라.

 

(3)자기 일은 스스로 하게 하라.

가정부가 있다고 해도 옷장정리, 설거지 등을 직접 하게 하라.

 

(4)용돈을 부족하게 줘라.

용돈은 요구한 것보다 약간 적게 주고 일부는 자선기금으로 적립하게 하라. 다른 부모들과 자주 만나 용돈, 신용카드 사용 등에 관한 보편적 수준을 파악하라.

 

(5)자동차 사고로 차가 망가졌을 때 곧바로 차를 사주지 말라.

자칫하면 ‘부모의 돈은 내 돈’이라는 인식이 생긴다.

 

(6)재산규모는 알려주되 의무를 강조하라.

10세가 넘으면 가족의 재산, 재산과 관련된 의무에 대해 솔직히 토론하라. 부모의 지갑이 무제한이 아니란 점을 인식시켜라.

 

(7)평범한 상대와 결혼할 경우, 며느리나 사위에게 돈 문제를 확실하게 하라. 재산에 대해 결혼 전 서약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상대에게는 이것이 매우 불쾌할 수 있으므로 상당한 수준의 선물로 적절히 달래야 한다.

 

(8)재산을 적당히 물려줘라,

재산을 전혀 물려주지 않는 것은 인간적인 방안이 아니다. 자녀를 비뚤어지게 할 뿐이다. 적당한 재산을 물려주고 나머지 재산으로는 재단을 설립해 자녀가 돈의 사용처를 결정할 수 있게 하라.

 

 

비즈프라임 <부자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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