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작은 일에 연연해 하지 마라

부산갈매기88 2009. 9. 28. 09:47

실수로 필통을 떨어뜨리는 등의 사소한 일 때문에 학교 친구들끼리 욕하고 싸우는 모습, 작은 의견차이로 인해 이웃들끼리 서로 얼굴을 붉히는 모습.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에서 승객들끼리 서로 언성을 높이고 핏대를 세우는 모습......,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나도 자주 접하는 장면들이다. 하지만, 이는 따지고 보면 원칙에서 벗어난 충돌이며 무의미한 집착일 뿐이다.

 

적극적인 사람들은 아까운 시간과 힘을 작은 일에 소진하지 않는다. 작은 일에 자꾸 신경 쓰다보면 정작 중요한 일에 핵심사항을놓치게 된다는 게 그들의 생각이다. 대수롭지 않은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얽매이면 원래 가야 할 길에서 자꾸 빗나가게 된다.

 

다음은 사소한 일에 대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한 경우들이다.

 

스웨덴은 1654년 폴란드를 공격해 전쟁을 일으켰다. 그런데 그 이유는 좀 황당하다. 스웨덴 국왕이 어느 공문서에서 자신의 이름 뒤에는 두 개의 직함만 적혀 있고, 폴란드 국왕의 이름 뒤에는 세 개의 직함이 부여되어 있음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약 900년 전 유럽 전체를 짓밟았던 한 전쟁도 작은 통 하나 때문에 일어났다. 그 유명한 영불전쟁은 어떤 사람이 실수로 유리잔 안의 물을 토레 후작의 머리 위에 튀긴 사건이 발단이 되었다.

 

또한 한 남자아이가 그루이스 공작에게 자갈을 던진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져 결국 발렌시아 대학살과 30년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초래되기도 했다.

 

논쟁이 접점 없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는 이유는 당사자들이 저마다 자신의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견해에 근거해 거기에 딱 들어맞는 결론을 얻고자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쌍방 모두가 자기 의견만을 고집하고 어느 누구도 양보를 하지 않거나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면 결론은커녕 더 분쟁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 결국 쌍방 모두에게 좋을 게 없다.

 

우리는 솔로몬 왕의 말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부드러운 대답은 화를 누그러뜨릴 수가 있고, 가시돋친 말은 화를 더 돋운다.”

 

얼굴 가득 분노가 서려 있는 사람은 이성에 의한 통제력을 유지할 수 없다. 화가 풀리지 않아 울분이 가시지 않는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되어 다른 사람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도 커다란 상처를 남긴다. 그러므로 논쟁을 할 때에는 다음 몇 가지 사항에 유의한다.

 

-부드럽게 대답한다.

-상대방의 말에 절대 격분하지 않는다.

-화가 나도 절대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비열한 행동을 자제한다.

 

 

새론북스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3가지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