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여성 배란기에는 어떤 남성를 찾을까?

부산갈매기88 2009. 10. 8. 08:39

 

영화감독들이 마릴린 먼로, 제인 러셀, 소피아 로렌과 같이 맵시 있는 관능적 배우들에게 배역을 맡기면 남성 수백만 명은 그녀들을 보기 위해 돈을 내고 극장으로 달려간다. 똑같은 이유로 남성 영화팬들과 TV 시청자들은 제니퍼 로페즈, 켈리 브룩, 셀마 하이에크 같은 배우들을 열렬히 주시한다.

 

그러나 모든 여성의 가슴이 크고, 허리가 가늘 수 없는 노릇이다. 그리하여 짝을 매력을 끄는 여성의 또 따른 책략이 자연스럽게 개발되었다.

 

2003년 뉴캐슬의 유나이티드 킹덤 대학교 크레이그 로버츠 박사가 여성의 얼굴이 평소에 아무리 평범하거나 사랑스럽더라도 한 달에 한 번 정확히 배란기의 정점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의 연구팀은 19세에서 33세 사이의 여성 50명을 선택해 각각의 여성을 두 번씩 사진을 찍었다. 첫 번째 사진은 배란기의 정점인 바로 그 다음 날, 즉 월경주기의 첫날 이후 8일에서 14일째 되는 날에 해당 여성의 얼굴을 담았다.

 

2주가 지나 두 번째의 사진을 찍었는데, 250명의 남녀가 이 두 장씩 짝지어진 사진을 살펴보았다. 그래서 이 둘 중의 사진 중 더 나은 사진을 선택하도록 요청하였는데, 배란 때 찍은 사진이 훨씬 자주 선택되었다. 한편 125명의 여성은 125명의 남성보다 번식능력에 훨씬 예민했다.

 

여성이 다른 여성의 월경주기에 민감하다는 이론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인간이란 종이 시작된 이래로 여성은 이러한 민감성으로 인해 남성의 주목을 끌기 위한 경쟁을 벌일 때 상대 경쟁자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영국 스털링 대학교 심리학과 강사 이언 펜튼-보아크는 이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를 통해 여성이 배란기에 있을 때는 남성적으로 보이는 남자를 선호하지만, 배란기가 아닌 때에는 사교적이고 배려 있게 행동하는 보다 부드러운 남성을 찾는다는 점이 입증되었다.

 

한스미디어 <외모, 상상 이상의 힘 LOOKS>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