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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능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손상될 수 있다

부산갈매기88 2009. 10. 26. 12:12

<뇌 기능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손상될 수 있다>

 

호르몬이 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흥미로운 이론이 새로운 연구 과제가 있다. 과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성호르몬이 해상 융기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해마상 융기는 뇌의 발달 단계 초기에 일상적인 사건을 기억하고 학습을 하는데 필수적인 뇌 일부분이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성호르몬뿐만 아니라 크리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도 성인의 뇌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기쁜 소식인 동시에 나쁜 소식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은 장기간에 걸친 만성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이 뇌에 악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그것은 스트레스가 불안감, 걱정, 우울함, 피로감을 주기 때문만은 아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실제로 뇌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에서 입증되었다. 뇌 전문가인 리처드 레스탁 박사는 “스트레스가 뇌 손상을 가져온다.”고 말한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내 놓는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는 뇌 기능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는 기억력을 좋게 하는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자극한다. 그러나 업무 차질, 교통 혼잡, 돈 걱정 같은 부적절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조금씩 뇌를 파괴하고 시냅스(신경세포의 연접부)를 손상해 결국에는 건망증을 가져온다. 과학자들은 고질적인 스트레스가 실제로 뇌의 기억 핵심부인 해마상 돌기를 위축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스트레스 전문가이자 신경과학자인 로버트 샤폴스키 박사는 동물실험에서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2주 동안 계속 높은 수치를 보이면 신경세포의 수지상 돌기가 수축하여 메시지 전달력에 손상이 생긴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다행히 당질코르티코이드의 수치가 낮아지면, 수지상 돌기는 다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고질적인 스트레스를 몇 년 동안 계속 과다한 당질코르티코이드에 시달리면 기억력과 관계된 신경 세포가 죽을 수도 있다. 스트레스는 뇌 세포를 퇴화하거나 유리기 화합물지릉 내놓을 수도 있다.

 

 

북플러스 <뇌 X-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