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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노화시키는 3대 요인

부산갈매기88 2009. 10. 12. 09:51

<장을 노화시키는 3대 요인>

 

장내 연령은 어떻게 하여 노화해가는 것일까?

장내의 노화는 식사, 스트레스, 약물 등에 의해 일어나게 된다.

 

*식사

음식물은 우선 작은창자에서 소화 흡수되고 나머지는 대장에 도달한다. 대장에서의 장 내용물의 움직임은 아주 천천히 시속 10cm 정도이다. 그런데 소화흡수가 다 되지 않은 음식물의 나머지나 노폐물, 그리고 분비물이 먹이가 되어 장내 세균은 점점 불어난다.

 

장내에는 많은 부패균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부패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지만 특히 단백질이나 지방, 당질 중에서 소화하기 쉬운 것만을 포함하고 있는 식사를 하는 사람의 장내에서는 PH가 알칼리성으로 기울어 장내의 부패작용이 활발하게 된다. 변비에 걸리는 것도 똑같은 상태다.

 

단백질이나 지방에 치우친 식사를 계속하면 장내부패가 일어나게 되어 유해물질이 대량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암모니아, 아민, 인돌, 황화수소 이들 유해물질은 피부 거칠어짐, 두통, 현기증, 구토 등을 일으킨다.

 

또한 장내의 부패가 작은창자에서 일어나면 설사를 일으키고, 반대로 변비가 되면 대장 내에 여러 가지 부패산물이 쌓여서 동맥경화가 촉진된다.

 

연말의 분주한 비즈니스맨에게 많이 나타나는 만성피로증후군. 즉 피로가 늘 풀리지 않거나 안절부절하며, 현기증, 구토, 피부 거칠음, 변비, 고혈압 이들은 아무래도 장내에 늘어난 유해균, 그리고 유해균에 의한 장내 부패의 영향이다.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음식 내용물을 개선하는 것이다.

 

*스트레스

장내 플로라(flora)는 스트레스에 의해 변화한다.

1976년 NASA의 홀 박사 등은 유인비행을 무사히 진행시키기 위한 연구의 하나로서 3명의 우주비행사의 장내 플로라 활동을 계속하여 조사하고 있다.

 

그 결과 분명한 것은 그들이 불안과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때 장내의 유해균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또 미국의 오래 전에 부부암 끝에 아내가 남편을 반나절 간을 감금한 후 피스톨로 사살해버린 사건이 일어났다. 그 아내의 장내 플로라를 조사해 보았더니 유해균이 가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소개한 두 사례는 상당히 극단적인 일화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우리도 평소 똑같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일이 많다. 그 증거로 시험 전에 설사를 하거나 여행에 낯선 환경에 처하게 되면 변비가 생기는데, 그 대부분은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장내 플로라가 변화했다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을 것이다.

 

비즈니스맨의 음주법도 위험하다.

스트레스해소 목적으로 술집에 모이는 것은 좋지만, 술이 취함에 따라서 그곳에 없는 사람의 욕을 하기 시작해 이상한 모습으로 고조된다. 그 중에는 빨개진 얼굴을 하고 입에서는 거품을 튀기면서 “저런 놈은 용서할 수 없어!”

 

하며 땅 하고 탁지를 치며 성을 내는 사람도 있다. 주위가 “그래. 그래.”라고 위로라도 하면 “너희들은 잘 몰라!”하고 대들어 보거나 이번에는 거꾸로 스트레스를 축척해버린다.

 

*약

항균성물질로서 사용되는 크로람페놀에 의해서 야기되는 재생불량성 빈혈, 니트로프란(AF2)에 의한 발암성, 니트로벤젠에 의한 메토헤모글로빈혈증, 메트로니다졸의 돌연변이원성. 이들은 아무래도 약이 장 속에 들어가고나서 세균의 대사를 받아서 독성이 강한 물질로 바뀌어진 결과이고, 무균동물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말한다.

 

또한 식품첨가물이나 의약품,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는 합성착색료 중 아조색소는 잡에 들어가 세균으로 분해되는데 이때 독성물질이 생겨난다고 한다. 특히 황색 4호 색소의 경우 천식, 두드러기 등을 일으킨다고 한다.

 

장내 세균은 면역을 자극하는 방향으로나 또는 반대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역할도 한다. 자극하여 면역력을 활성화시키기만 하면 좋은 상황이지만, 면역력을 약해지게 하는 것은 큰 문제다. 그와 같은 세균을 체내에 많이 가지고 있으면 몸의 저항력이 저하되어 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로 되어버리는 것이다.

 

 

미쓰오카 도모따리 <노화는 장에서 멈췄다>에서 번역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