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몸을 다스리는 '심신의학'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하버드 의과대 허버트 벤슨(Herbert Benson) 교수는 현대의학으로로 해결할 수 있는 질병 비율이 고작 25%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나머지 75%는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 습관, 운동, 명상 등으로 향상시킨 자가 치유 능력(Self-care)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치매도 마찬가지다.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고, 뇌를 부위별로 골고루 사용해 전체 기능을 향상시키면 몸과 마음, 그리고 뇌에 쌓인 독소가 빠져나간다. 체질이 개선되면서 뇌의 면역력도 강화된다.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뇌 피로 해소 지압 및 운동법을 살펴보자. 특히 집중력이 떨어진 오후 시간에 하면 도움이 된다.
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지압법
스트레스 해소와 두뇌 활성화, 특히 전두엽과 측두엽의 활성화를 돕는 사죽공혈과 예풍혈을 지그시 누르면(검지손가락으로 3~5분 정도 원을 그리며 누른다) 집중력이 떨어진 두뇌를 활성화할 수 있다. 사죽공혈은 눈썹 바깥쪽에 위치하는 혈 자리로 눈 주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피로를 풀어준다. 귀 뒤쪽 예풍혈은 중이염, 이명 등의 호흡기 건강과 관련이 깊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켜 편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죽공혈(왼쪽)과 예풍혈(오른쪽)을 지압하면 뇌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사진=비타북스 제공
뇌 기능 강화 운동법 : 벽 짚고 손가락 팔굽혀펴기
머리에 에너지가 집중돼 무거운 날 혹은 약간 열이 날 때는 시간을 내서 잠시 벽 짚고 팔굽혀펴기를 하자. 가슴 위로 올라온 열이 단전으로 내려가면서 머리가 시원해지고 업무 집중력도 개선된다. 특히 손끝을 세워 손가락으로 푸시업하면 말초혈관을 자극해 에너지 순환에 효과적이다.
벽 짚고 손가락 팔굽혀펴기는 뇌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사진=비타북스 제공
TIP! 팔을 굽혔다 펼 때 상체부터 하체까지 일직선을 유지하고, 반동이 아닌 손가락과 팔 힘으로 몸을 밀어낸다. 횟수는 가능한 만큼 시도하고 차차 개수를 늘려간다.
출처 : 조선일보/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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