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1등(?)으로 졸업했어

부산갈매기88 2009. 11. 3. 08:49

어느 날 공부는 안하고 매일 게임에 빠져 있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타이르듯이 말했다.

 

“이 녀석아, 매일 게임만 하면 어떻게 해. 도대체 누굴 닮아서 공부를 못하는 거야?”

 

“누굴 닮긴요, 다 아빠를 닮아서 그렇지.”

 

“이 녀석아 아빠는 1등으로 졸업했어.”

 

“에이 거짓말. 증거 있어요?”

 

이때 할머니가 끼어들었다.

“네 애비는 1등으로 나왔단다.”

 

“할머니, 그게 진짜에요?”

 

“그래. 졸업식이 길다고 제일 먼저 나와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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