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의 성공비결

일개 소년공에서 출발하여 석유와 철강사업으로 세계 굴지의 부호가 된 미국의 사업가 카네기에게 한 신문기자가 찾아왔다.

 

“청년들을 위해서 당신의 성공비결이 무엇인지 말해주십시오.”

 

그러자 카네기가 웃으며 대답했다.

 

“그건, 어떤 직업을 선택했건 상관없이 언제나 그 직업의 일인자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것일세. 그 직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는 것이지. 이건 내가 체험을 통해서 얻은 확신이라네.”

기자가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체험을 좀 들려주십시오.”

 

카네기가 진지하게 대답했다.

 

“나는 집안이 가난했기 때문에 열두 살 때 한 방적 회사의 화부가 되었지. 그때 나는 공장에서 제일가는 화부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 일에 대해 여러 가지로 연구하며 열심히 일했다네.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인정받아 나는 우체부로 추천되었지. 그때 나는 미국 최고의 우체부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한 집, 한 집 번지와 이름을 모두 외웠기 때문에 배달구역 안에서라면 모르는 것이 없었다네. 이것은 결코 헛된 노력이 아니었어. 그 덕분에 나는 매우 소중한 존재로 여겨지게 되었거든. 다시 내 노력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곧 전신기사로 채용되었는데, 그 후로도 일인자가 되겠다는 각오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에 결국 지금 철강왕이라 불리게 된 내가 있는 것일세.”

 

카네기의 체험담은 성공의 비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입신출세를 위한 뛰어난 방법으로 이를 받아들이기 바라는 마음이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입신출세의 공리성에 바탕을 둔 정신으로는 어떤 직장에서도 카네기가 말하는, 그 직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참된 일인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즉, 입신출세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입신출세를 갈구하는 모든 공리를 버려야한다.

 

성공은 열정 없는 작위나 내용 없는 모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직장에서 무아의 정신으로 일할 때 저절로 우러난다는 사실을 이 작은 일화를 통해서 배울 수 있다. 그러면 그것은 귀중한 지표가 되어 우리들의 생활을 충실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하나오카 다이가쿠 <나를 변화시키는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