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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에티켓: 말레이시아(1)

부산갈매기88 2009. 3. 24. 11:39
상대방의 종교를 알고 대처해야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보편적으로 친절하며 영어를 잘한다. 주석, 동, 보크사이트 등 광산품의 세계적 생산지이며 고무나무를 많이 재배하고 과일 등 식료품이 풍부하다.

그런 영향을 받아서인지 국민성은 각박하지 않고 느긋하다. 매년 30일 동안 ‘라마단’이라고 해서 금식기간이 있고 때때로 이웃집에서 코란을 읽는 평화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마치 불경 소리와 비슷하다.

또한 일상생활에 있어서 악수를 하든지 물건을 주고받을 때 등 정중함을 표시할 때에는 오른손을 사용하며, 음주행위를 경원시 한다.

말레이시아 국민들이 영어를 잘하는 것은 지도자들 상당수가 영국 등지에 유학했고, 독립 이전에는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말레이시아인들의 뛰어난 외국어 습득재능도 그 한 가지 이유일 것이다.

오늘날처럼 국제화 및 세계화의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에서 말레이시아는 어학 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누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절대로 말레이시아 사람을 깔보거나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이슬람교도가 많으므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관한 논쟁을 피해야 한다. 또한 서방과 비교하는 것을 기분 나빠한다.

특별한 호칭은 없으나 회교도를 만나면 남자일 경우 Encik(엔시크), 여자일 경우 Cik(시크)를 이름 앞에 붙여 부른다. 남자들끼리만 악수하고 다정한 친구일 경우에는 두 손으로 악수한다.

선물을 증정하고자 할 경우 사전에 상대방의 종교가 무엇인지 반드시 미리 알아 둘 필요가 있다. 화교들은 여자 사진이 나온 달력 등도 선호하지만, 회교도인 말레이인들에게 이런 종류의 선물을 제공하는 것은 큰 결례이다.

점심 또는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 경우도 사전에 종교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결례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현지인들에게 닭고기는 대표적인 가격통제 품목의 하나로 돼 있을 만큼 거의 모든 요리에 빠짐없이 들어간다. 닭고기 요리는 회교도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제일 무난한 요리 중의 하나이다.

말레이시아인들은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칭호를 이름 앞에 붙이는 것을 좋아한다. 이 중 하나가 작위를 나타내는 칭호이다. Dato, Datuk, Tan Sri 등이 이름 앞에 들어가 있으면 부를 때 붙여주는 것이 좋다.

또 다른 하나는 학위이다.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약칭인 Dr.를 이름 앞에, 작위가 있다면 작위와 함께 붙이고 있다. 그 외 이슬람교도가 많은 관계로 이슬람교의 계율에 위반하지 않는 주의가 필요하다.

 

<중소기업뉴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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