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비지니스 에티켓: 말레이시아

부산갈매기88 2009. 3. 23. 09:27

말레이시아 사람과 비즈니스 상담시 처음부터 거래관련 얘기를 꺼내놓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관심을 끌만한 얘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날씨, 취미 활동 등과 관련된 얘기로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때문에 처음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경우, 상담 전 시내상가, 백화점 등을 미리 둘러보는 것이 좋다. 현지인들의 기호, 유행상품을 둘러보고 난 후 상담을 시작하면 한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

말레이시아내 중국인은 대개 광동성·복건성 출신 광산노동자 이민 후세들로서 중국인들과는 기질이 전혀 다르며 이익에 대해 철저히 행동하는 중국 화교의 전형이다.

의사결정을 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나 일단 거래관계가 성사되면 이후는 상담이 용이해진다. 상권은 대부분 중국인들이 잡고 있어 일반 상품 거래시 반드시 중국인과 상담을 벌여야 할 정도이다.

상담약속은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말레이인의 경우 외국인에 대한 배타심이 강하므로 상담 때에는 상대방 입장을 존중해 주는 자세를 취해야 성공적인 상담을 진행시킬 수 있다.

중국인 경우는 실질적인 상담을 자유롭게 진행시킬 수 있으나 한국과 대만의 공업생산 수준이 유사한 점을 고려해 같은 조건이라면 대만과 거래를 하기 때문에 상담 때에는 역정보를 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말레이시아는 소비층이 빈약해 소량주문에 의존하고 있어 이에 적극 응하고, 상담을 위한 방문시 충분한 자료를 준비해야 하며, 귀국 후에도 각종 자료의 송부 약속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말레이시아 비즈니스맨들과의 상담에서 가장 필수적인 준비 사항 중 하나는 명함이다.

특히, 명함상의 지위는 의사결정력, 비즈니스 경험 등에 대한 지표로 인식, 비즈니스 거래를 위한 신뢰도와 연결지어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고위 지위가 새겨진 명함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상담시 적극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현지 바이어들의 경우 상담에 임할 때, 자신들이 요구하는 조건에 대해 즉석에서 답변을 듣기를 원하고 있으나 즉석에서 답변 불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약속한 기일 내에 후속조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따라서 상담시 약속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소한 내용이라도 기록을 통해 답신을 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중소기업뉴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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