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을 만나야 성공이 빨라진다

쇼팽은 1830년 폴란드에서 파리로 망명했다. 당시 헝가리 피아니스트였던 리스트는 매우 유명한 음악가였던 반면 쇼팽은 보잘 것 없는 무명 음악가였다. 쇼팽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 본 리스트는 그를 대중에게 소개할 특별한 방법을 생각했다. 먼저 자신이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시작하고 불이 꺼진 후 어둠 속에서 쇼팽이 부드럽게 연주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어둠 속에서 피아노 선율에 빠져있던 관객들은 연주가 끝나고 불이 켜졌을 때 리스트의 자리에 쇼팽이 앉아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쇼팽의 연주는 모든 관객을 감동시켰다.

 

‘70%의 노력과 30%의 행운’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노력해도 귀인의 도움이 없이는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살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 귀인을 만난다. 성공하고 싶다면 품성은 기본이고 지식, 인맥, 경험, 식견까지도 갖추어야 한다. 여기에 귀인의 도움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옛말에 “식당에 아는 사람이 배불리 먹고, 조정에 아는 관리가 있으면 일을 쉽게 처리한다.”는 말이 있듯이 성공을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인생의 귀인을 만나면 삶이 특별해지고 출세도 빨라진다. 새로운 일을 처음 시작하거나 도중에 어려움이 직면하더라도 귀인의 도움이 있으면 일이 쉽게 풀리고 더 빨리 성공에 이를 수가 있다. 동서고금의 영웅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특히 오늘날처럼 복잡하고 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귀인이 반드시 부자이거나 고관대작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중요한 시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면 모두가 귀인이다. 직장 상사. 동료, 고객, 친구, 스승, 선배 등 심지어 우연히 만난 사람까지 우리 인생에 귀인은 많다. 먼저 진심으로 다가가 그들에게 관심을 보여라. 사람들을 따뜻하게 대하고 맡은 일을 완벽히 처리하며 모든 기회에 감사하고 주위 사람과 친밀하게 지내다보면 귀인은 어느 새 어려움에 빠져있는 당신 곁에 와 있을 것이다.

 

성공의 길은 결코 평탄치 않지만 좋은 관계를 많이 만들어 놓으면 어려울 때 도움을 받기 쉽다. 귀인이 당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신뢰해야만 그의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성공으로 향하는 다리를 놓아 줄 수 있다.

 

자신의 귀인이 누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먼 친척이나 연락이 뜸했던 친구가 될 수도 있고 길에서 스쳐지나간 낯선 사람이 어느 날 귀인의 모습으로 나를 찾아올 수도 있다. 귀인은 갑자기 나타나 당신의 삶을 180도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

 

홍콩의 거부 리카이싱은 자신이 걸어 온 길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훌륭한 품성은 성공의 기본이지만, 큰일을 이루려면 귀인을 만나야 한다.”

 

 

뤄무 <나를 바꾸는 7일의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