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부산갈매기88 2010. 4. 2. 08:36

메리 맥로드 베튠은 1800년대 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노예 집안에서 1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녀는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까지 졸업했다. 그녀의 어릴 적 꿈은 아프리카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이 꿈을 고이 간직해 오던 그녀는 대학을 졸업할 무렵에 한 선교단체에 지원서를 냈다. 공부하는 내내 A학점을 받았기 때문에 합격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불합격되었다는 소식이 왔다. 베튠은 망연자실했다.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는 것은 베튠이 평생 간직해 온 꿈이었다. 하지만 명심하라. 하나의 문이 닫혀도 믿음으로 굳게 서면 하나님이 반드시 다른 문을 열어 주신다. 그녀는 뜻대로 풀리 않은 일을 곱씹으며 불평하는 대신 새로운 태도를 품었다.

 

“그곳의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면 이곳의 아이들을 가르치면 되잖아.”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근처의 대학에서 베튠의 소식을 듣고 두 학교를 합치자는 제안을 했다. 그리하여 플로리다 주 데이토너 비치의 베튠 쿡맨 대학이 탄생했다. 나중에 그녀는 흑인 여성 최초로 대학 총장이 되었다. 그리고 1932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베튠을 흑인 여성 백악관 고문으로 임명했다.

 

새로운 꿈을 꾸라.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불평만 하고 있어서는 곤란하다. 새로운 꿈을 꿔야 한다. 그깟 시련 좀 겪었다고 주저앉아야 되겠는가? 원하던 직장에 들어가지 못했다면 또 다른 직장에 지원하면 그만이다. 해외에서 학생을 가르치지 못하면 지금 있는 곳에서 가르치면 된다. 새로운 태도를 가지라.

 

당신도 옛 방식만 고집하고 있는가?

한두 번 실패한 뒤 마음을 닫은 탓에 물이 갈리지는 기적을 놓쳤는가? 한 가지의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고 해서 낙심하고 포기하거나 안주하지 마라. 계속해서 문을 두드려라. 계속해서 믿고 소망하며 꿈을 꾸라. 여러 번 No를 들은 후에야 한 번의 Yes를 들을 수 있는 법이다. 하지만 이 한 번의 예스는 모든 No를 보상하고도 남는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꿈은 우리의 꿈보다 훨씬 더 크고 위대하다. 그러니 하나의 문이 닫혔다고 주저앉지 마라.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한탄하지 마라. 하나님이 여전히 다스리시니 걱정하지 마라. 하나님께 더 좋은 계획이 있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어서 털어 버리고 하나님이 행하실 새로운 일을 기대하는 게 현명하다.

 

 

조엘 오스틴 <믿음이 이긴다 최고의 삶>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