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위력

우리 속담에 ‘말 한 마리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만큼 소중하다는 말이다.

 

또한 성경 잠언에 이런 말이 있다.

“사람은 제 입이 맺는 열매로 배를 채우고 제 입술이 내는 소출로 배부르게 된다. 혀에 죽음과 삶이 달려 있으니 혀를 사랑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는다.”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의 열쇠가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말 한마디에 달려 있는 것이다.

농촌 진흥청 잠사곤충연구소 생체활성 연구실에서는 4년여에 걸쳐서 음악이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아름다운 음악을 자란 식물과 음악을 듣지 못한 식물을 비교해 보니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자란 식물은 생육이 최고 44%나 더 증가했음을 알았다.

 

또한 해충의 발생률도 억제되어 수확이 눈에 띄게 증대되었다. 오이의 경우 보통은 한 개 1,500g 정도밖에 안 되었으나,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자란 오이는 2,100g으로 증대되었다고 했다.

 

음악도 음률이 있는 말이다. 곧 식물도 말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 준 조사결과이다.

 

최근 신경의학계에서는 뇌 속의 언어중추신경이 모든 신경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다. 언어가 인간의 모든 몸(행동)의 신경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언어가 인간의 삶(행동)을 지배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원리를 치료에 적용한 것이 ‘언어 치료법(Word Therapy)'이다. 이는 환자에게 하루에 2~3차례 일정시간(10~15분) 언어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으로, 만약 당뇨병 환자라면 “나의 혈당치는 정상이 되고 있다.”라고 10분 정도 반복해서 말하게 하면 탁월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성공을 하려면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려 준다.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하루가 되시길......

 

 

차동엽 <무지개 원리>에서 발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