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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상태가 몸의 상태(2)

부산갈매기88 2009. 5. 18. 08:09

-까칠까칠한 건성피부의 원인도 기름

 

피부가 건성인 사람은 체내에 기름이 적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산이다. 채소나 수분을 적게 섭취한 사람이 건성 피부가 될 확률이 높긴 하지만, 지나치게 기름을 많이 섭취한 사람도 건성 피부가 되기 쉽다.

 

피부 밑에 생긴 지방층이 수분 공급을 막기 때문에 건성피부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피부가 건성이니 기름을 좀 더 많이 섭취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육류나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성 피부인 사람은 혈액 속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식사를 조절하지 않으면 동맥경화에 걸릴 수 있다. 심장, 간, 폐, 전립선, 자궁 등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이런 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당분과 고기, 계란 등의 유제품을 되도록 피하고, 양파, 무, 마늘, 부추 등 매운 채소를 즐겨 먹어야 한다. 몸속 곳곳에 과잉 축적된 기름을 배출해주는 식품으로는 버섯, 귤, 사과 등이 있다.

 

-지방과 당분은 피부의 적

 

피부를 열심히 관리하는데도 윤기가 없고 거칠어진다면, 이것은 단백질과 지방, 당분, 과일, 주스, 약 등을 과다 섭취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단 음식이나 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순환기나 콩팥, 대장 등의 소화기 또는 신경 기능에 장애가 생기기 쉽다. 부정맥, 빈뇨, 설사, 현기증, 과민증 및 정신적인 불안, 우울증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식습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질병은 주로 체질이 음성인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뿌리채소나 해초를 푹 삶아 먹고, 매실차, 현미커피 등을 마시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밥이나 채소는 적게 먹으면서 지방이 풍부한 고기나 계란을 즐겨 먹으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다. 게다가 단백뇨, 장 장애, 근육 뭉침 또는 관절통, 어깨 결림, 피로 등과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 이러한 증세는 곡물을 주로 섭취하고 녹색 채소나 무, 감자 등을 즐겨 먹으면 쉽게 개설할 수 있다.

 

-피부에 탄력이 없는 ‘아이스크림족’

 

피부가 새하얗고 탄력이 없어 축 늘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얼굴, 목, 가슴, 배 등 다른 피부까지 늘어지는데, 이런 사람을 ‘아이스크림족’이라 부른다. 주로 성장기에 초콜릿, 우유, 치즈 등 유제품을 몹시 좋아했던 사람에게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유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은 코, 귀, 유방, 폐, 난소, 전립선 등에 축적되기 쉬운데. 다행히도 눈곱, 귀지, 코딱지가 되어 몸 밖으로 나온다.

 

우리 몸에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경우 화분증, 난청, 기침, 가래 등이 바로 몸이 보내는 신호이다. 이런 신호를 깨닫지 못하고 식사를 조절하지 않으면, 유방, 폐, 자궁, 난소, 전립선에서 종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야마무라 신이치로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