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포브스 선정 1000대 억만장자 236위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
리처드는 틈틈이 즐기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곤 했다. 세상에서 가만히 앉아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기회는 한계가 있다,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다 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많은 일을 겪게 된다. 그러면서 그는 자연스레 새로운 사업의 아이디어도 얻게 되는 것이다.
한번은 그가 자메이카로 여행을 갔을 때의 일이다. 그는 그곳에서 레게 밴드들의 음악을 듣게 되었다. 그 음악은 자신이 그동안 들어 본 적이 없는 독특한 형식이었다.
‘이 음악을 음반으로 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겠군.’
그는 곧바로 그들과 계약을 했고, 음반으로 제작했다. 역시나 그의 예상대로 그들의 음반은 불티나게 팔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업의 아이디어를 위해 여행을 다닌 것은 아니다. 리처드는 어렸을 때부터 여행을 다니며 모험을 즐기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열기구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하기도 하고, 개인 비행기를 조종하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주변에서는 이런 그에게 목숨을 건 위험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조언하지만, 그는 지금도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하는 것을 즐긴다.
우리는 종종 확실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불안을 느낀다. 그래서 낯선 곳으로의 여행보다는 안전한 현실을 택할 때가 많다. 하지만 세계 억만장자들은 변화와 모험, 여행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한다.
미국의 퀀덤펀드 설립자인 억만장자 짐 로저스 또한 여행을 즐겼다. 그는 22개월간 세계 여행을 떠난 적이 있는데 여행을 하면서 틈틈이 세계 각국의 증권거래소를 방문했다. 그리고 그 경험과 지식들이 그가 더 많은 부를 쌓고 세계 부자 대열에 합류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우리에게 <바람의 딸>로 유명한 한비야도 그야말로 여행 예찬론자이다. 그녀는 저서인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책에서 여행을 통해 자신이 더욱 성장하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행과 모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여행을 통해 삶의 열정과 행복을 느껴보라고 당부한다. 여행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나눔터북스 <부와 성공을 이루어주는 억만장자 이야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