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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연령은 실제 나이와 다르다>

부산갈매기88 2009. 9. 30. 17:45

 

유아기, 성년기를 지나 노년기를 맞이하는 60세 정도가 되면 장내 플로라의 구성도는 크게 달라지게 된다.

 

유익균의 대표격인 비피더스균이 훨씬 감소해진다. 그건 고사하고 노인에게는 10명 중 3명의 비율로 비피더스균을 가지고 있지 않다.

 

거꾸로 유해균의 대표격인 대장균과 웰시균이 증가해진다. 특히 웰시균에 대해서는 젊은이의 경우에는 2명에 1명 정도만 가지고 있지 않지만, 노인이 되면 10명에 8명 가까이가 가지고 있고, 또한 그 수도 늘어난다.

 

웰시균은 단백질이나 아미노산을 분해하여 암모니아, 아민, 페놀, 인돌, 스카톨, 황화수소라는 유해물질을 생성하지만 사실 이들 물질은 아주 강한 악취를 가지고 있다.

 

젊은이에게도 육류를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변비였을 때 등 변이 부패한 듯한 악취를 띠고 있는 것은 이들 유해물질 탓이다.

 

노인이 되면 웰시균이 장내에 상주하게 되기 때문에 변이 늘 심하게 냄새난다. 노인이 사용한 후의 화장실에 들어가면 악취가 자욱해서 빠지지 않은 듯이 느껴지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 냄새에 대해서는 어린아이가 아주 민감하다.

 

“할아버지가 화장실에 들어 간 후 화장실에 가면 냄새가 나서 정말 미치겠어요!”라는 불평을 자주 듣게 된다. 악취가 나는 변을 배출하는 것은 건강상태가 아주 안 좋다.

 

악취가 나는 변 중에는 발암을 촉진하는 물질, 노화를 촉진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장내의 노화는 젊은이에게도 볼 수 있다.

 

실제 나이는 30대에서도 장내 연령은 노화하여 60대와 같음을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요즘 젊은이에게 장내 연령의 노화가 현저하게 눈에 띄는 것을 볼 수 있다.

 

 

미쓰오까 도모따리 <노화는 장에서 멈췄다>에서 발췌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