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에서 한 사람이 심장마비로 죽는 일이 발생햇다.
그의 친구가 죽은 동료의 부인에게서 그 사실을 알리러 가게 되었는데, 어떻게 전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했다. 어쨌든 그의 집에 도착해 초인종을 누르자 그 부인이 나왔다.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부군께서 자주 가시던 카페에서 왔습니다만......"
"맙소사! 그이가 또 노름을 하고 있나요?"
"사실은...... 그렇습니다."
"보나마나 빈털털이가 되었겠군요?"
"네, 많이 잃은 것 같습니다."
"그 인간, 풀이 팍 죽었겠네요?"
"네, 그렇다더군요."
"이젠 정말 지긋지긋해요. 차라리 아주 죽어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어요."
그 말을 들은 친구는 고개를 들어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사실은 하느님께서 그 뜻을 미리 아시고 하늘나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동해출판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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