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맛집

배우자를 고를 때는 먼저 눈을 보라

부산갈매기88 2009. 10. 30. 16:19

<눈을 보면 체질까지 알 수 있다>

 

‘눈을 보면 사람의 마음속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눈과 관련된 이런 말들이 모두 사실인지 아닌지 규명해낼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눈을 살펴보면 체질이나 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배우자를 고를 때는 먼저 눈을 봐라

 

눈의 상태는 날마다 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에 따라 변한다. 과식이나 과음 등 식생활이 무질서하거나 수면 부족으로 생활의 리듬이 깨지면 눈이 충혈되거나 흐리멍덩한 빛을 띠게 된다. 흰자위가 누렇게 되는 경우도 있다. 눈이 이래서야 아무리 인물이 좋아도 소용이 없다. 사랑을 고백하는 사람의 눈이 누리끼리하고 흐리멍덩하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 아닌가? 더욱이 건강까지 안 좋을테니까 말이다. 그렇기에 눈을 관찰해서 몸의 상태를 살피는 습관은 좋은 배우자를 고르는 하나의 비결일지도 모르겠다. 왼쪽 눈을 보아, 4등분 하는데 동서남북으로 나눈다고 가정해서, 위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위쪽을 ①, 오른쪽을 ②, 어랴쪽을 ③, 그리고 왼쪽을 ④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쪽 눈을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자면 이렇다. ①은 몸의 윗부분, 즉 뇌, 목, 어깨 등의 상태를 나타낸다. ②는 몸의 중앙부분, 즉 위, 십이지장, 췌장, 비장, 간, 담낭 등을 의미한다. ③은 몸의 아랫부분인 소장, 대장, 방광, 생식기 등과 연관이 있으며, ④는 목, 기관, 식도, 갑상선 등과 관련이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면 왜 눈이 빨갛게 충혈되는 것일까? 흰자위에 반점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상태가 생기는 원인을 알게 되면 자신이나 상대의 체질, 몸 상태, 또는 식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식생활을 개선하여 질환을 방지할 수도 있다.

 

원래 눈 망진법에서는 눈동자나 홍채를 보고 진단하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흰자위만 살펴봐도 몸 상태는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흰자위를 주의 깊게 살펴라

 

흰자위를 유심히 보면 모세혈관이나 이런저런 색깔의 반점이 보인다. 그런데 컬러렌즈 등을 껴서 흰자위를 가리는 사람들이 있다. 흰자위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색깔과 모양은 해당 체내 기관의 상태를 알려주므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렌즈를 빼버리고 흰자위를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자.

 

A. 모세혈관 확장 : 혈관이 확장되어 분명하게 보인다.

B. 흰색반점 : 홍채 옆에 하얀 지방과 같은 것이 뭉쳐 있다.

C. 쭉 퍼진 혈관 : 수술이나 사고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D. 빨간 피가 뭉쳐 있다 : 상단에 있으면 뇌나 목 등의 혈관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E. 검은 반점 : 단백질을 과잉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증세이며, 반점이 생긴 부위의 해당 장기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이 다.

F. 흰자위 밑의 점액 : 하복부나 다리에 지방이 축척되어 있다 는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다.

 

 

야마무라 신이치로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