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관심을 갖게 하고 싶거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표시하라

부산갈매기88 2010. 1. 18. 10:08

유럽에 한 장군이 있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군으로 유럽 곳곳을 점령했다. 그 장군은 적들의 기습에 대비하여 보초병들을 많이 세우고 늘 경계하기를 중요한 일과로 삼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는 아주 늦은 시간에 시찰을 나갔다.

 

그런데 한 병사가 낮에 있던 전투에 지쳤는지 총을 옆에 놓고 졸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전시 상황이었기에 장군이 지시만 한다면 졸고 있는 병사는 사형을 당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 장군은 병사를 깨워 징계하지 않고 오히려 손수 그 병사가 놓아 둔 총을 들고 보초를 섰다. 한참 후에 깨어난 병사는 보초를 서고 있는 사람이 다른 아닌 장군임을 알고 겁을 먹고 덜덜 떨었다. 병사는 장군에게 용서를 빌었다. 장군은 이런 병사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낮에 있었던 전투로 인해 얼마나 피곤한가? 잠깐 동안이라도 내가 대신 보초를 서 주지.”

 

이때 그 병사는 너무나 감격스러워 일생동안 그를 위해서 충성했다. 그 장군의 이름은 나폴레옹이다. 나폴레옹은 일개 병사에게도 이런 관심을 가졌으므로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

사람이 사업적으로나 혹은 인간적으로 실패하는 많은 원인은 ‘실패하면’이라는 자신의 모순된 생각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은 이웃 사람들에 대해서 무시하고, 친절한 일을 한 일이 없으면서 이웃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남이 당신에게 관심을 갖게 하고 싶거든, 당신 자신의 눈과 귀를 닫지만 말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표시하라. 이 점을 이해하지 않으면 아무리 재간이 있고 능력이 있더라도 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불가능하다.

 

 

화담 <지혜의 보석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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