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회사에서 짤리고 싶지 않으려면

부산갈매기88 2010. 2. 5. 08:51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은 “인간관계가 성공의 최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 미국에서는 고용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직원을 해고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관해 조사한 적이 있었다. 그 결과 지역과 업종에 관계없이 “동료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서”라는 대답이 3분의 2를 차지했다.

 

미국의 대형 철도회사 CEO를 지낸 스미스(A.H Smith)는 ‘철도는 5%의 철과 95%에 달하는 인간으로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미국의 성공학 전문가 카네기는 오랜 연구를 통해 “전문지식이 성공에 미치는 영향은 15%뿐이며, 나머지 85%는 인관관계에 달려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다름 아닌 좋은 인관관계가 우리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인맥 전문가인 하비 맥케이(Harvey Mackay)는 어떻게 인맥관리를 했을까?

갓 대학을 졸업한 맥케이는 직장을 구하느라 발에 땀이 나도록 돌아다녔다. 당시만 해도 대학졸업자가 드물었기 때문에 그는 괜찮은 직장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기자였던 맥케이의 부모님은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친분이 있었고, 그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달력제조 회사인 Brown & Below의 CEO 워드와도 친분이 있었다.

 

4년 전에 워드가 탈세사건에 연루되어 감옥에 들어간 일이 있었다. 이때 워드의 사건을 지켜본 맥케이의 아버지는 증거가 부족하고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해 감옥에 있던 워드를 찾아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워드에 관한 기사를 새로이 썼다. 이 기사를 본 워드는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해했다. 지금까지 많은 거짓 기사가 난무했는데 맥케이의 아버지가 드디어 공정한 기사를 쓴 것이라고 했다.

 

출소한 후에 워드는 맥케이의 아버지에게 아들이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대학에 다니는 녀석이 하나 있습니다만.”

“언제 졸업하나요?”

“막 졸업해서 직장을 지금 구하고 있습니다.”

“마침 잘 됐네요. 필요하다면 저를 찾아오라고 하십시오.”

 

맥케이는 다음날 워드의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워드와 통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워드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에 사무실로 면접을 보러 오라는 얘기를 들었다.

 

다음날 맥케이는 약속시간에 맞춰 워드를 찾아갔다. 워드는 면접을 뒤로 한 채 맥케이의 아버지와 함께 했던 옥중 인터뷰에 대해 늘어놓기 시작했다. 한참 얘기를 한 후 워드가 말했다.

 

“자네에게 우리 회사에서 임금과 복지가 가장 좋은 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겠네. 바로 맞은편에 있는 봉투회사일세.”

 

직장을 구하느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많은 시간을 허비한 맥케이는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구원의 손길을 얻은 것이다. 그것을 계기로 그는 계속해서 자기개발에 매진했고 마침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봉투회사인 맥케이 앤블롭(Mackay Envelope Corporation)의 CEO가 되었다.

 

맥케이는 처음 봉투회사에서 일하면서 봉투산업의 경영프로세스에서부터 사업운영모델, 홍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익혔고 풍부한 인맥을 쌓았다. 이는 맥케이가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후에 그는 “나에게 일자를 주고 사업을 하도록 도와 준 워드 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사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우리가 만난 사람들은 모두가 의미 있는 우리의 인맥이다. 워드는 한때 수감생활을 했던 사람이지만 맥케이의 인생과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러므로 뜻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인맥을 넓히는데 집중하라! 잘 발견하기만 하면 누구나 당신의 인맥이 될 수 있고, 사업에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할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사장, 동료, 친구 나아가 낯선 사람과 만나는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라. 상사와 함께 하는 회의나 출장은 인맥을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반드시 잡아라. 사전에 준비한 것들을 적재적소에 표현하라.

 

 

뤄무 <나를 바꾸는 7일의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