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실패자가 하는 말

부산갈매기88 2010. 3. 15. 17:07

한 남자가 이발을 하기 위해 이발관을 찾아갔다.

그런데 그 이발관 문앞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

‘오늘은 현금, 내일은 공짜’

 

그는 공짜로 이발을 하고 싶은 생각에 하루를 더 기다리기로 했다.

그래서 다음날 일찍이 그 이발관을 찾아갔다. 그러나 그 이발관에는 어제와 같은 글이 붙어 있었다.

‘오늘은 현금, 내일은 공짜’

 

이왕 공짜로 이발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 내일 다시 그 이발관을 찾아갔다. 여전히 같은 글이 붙어 있었다. 그 남자는 ‘바쁜 사람을을 놀리나!’ 속에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발길을 돌렸다.

우리들은 보통 오늘 할려고 맘을 먹었다가 ‘내일 하지 뭐!’라고 생각을 바꿔 버린다. 급하게 해야 할 일도 ‘조금 있다가 하지 뭐’라는 식으로 살아간다. 우리는 하루 하루를 뒤로 연장을 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내일 또 내일, 다음 또 다음, 조금 또 조금 있다가 하는 식으로 살아가다 보니 해가 서산에 걸려도 해결을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날들이 허다하다. 인생의 성공자는 결코 오늘의 시간을 밑자리로 깔지 않으나 실패하는 인생 낙오자들은 오늘이라는 인생의 밑자리를 깔고 내일의 산등성이를 넘어가려 한다.

 

늘 변명하는 자에게는 변명꺼리만 찾을 뿐이고, 핑계만 찾을 뿐이다.

진정 성공을 원하다면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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