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선행의 부메랑

부산갈매기88 2010. 5. 7. 08:29

선행의 결과는 돌고 돌아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

어느 날 한 젊은이가 시내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고장난 차 한 대가 서 있는 것을 보고 차를 세웠다. 고장난 차 주인은 애를 먹고 있었다. 낡은 배터리가 방전된 것이다. 젊은이는 그를 도와주려고 평소 알고 지내던 근처 농장에 가서 연결 케이블을 빌려다가 자신의 차 배터리와 연결하여 시동을 걸어 주었다.

 

그는 고맙다면 사례를 하겠다고 했지만 젊은이는 다음에 고장난 차를 보게 되거든 똑같이 도와주라고 이르고는 헤어졌다.

 

그로부터 약 2주일 후, 그 젊은이의 아버지가 집에서 80km 정도 떨어진 이웃 도시의 경매장에 갔다가 돌아오던 중 그만 자동차 바퀴가 펑크나고 말았다. 연로한 아버지는 몸이 워낙 허약해서 예비바퀴를 손수 끼울만한 기력이 없었다.

 

바로 그때 지나가던 차가 멈추더니 운전자가 다가와 기꺼이 바퀴를 갈아주었다. 너무도 고마운 나머지 아버지가 사례금을 건네려 했지만, 그 운전자는 한사코 사양하면서 말하는 것이었다.

 

“2주일 전쯤에 저도 한 고마운 운전자로부터 도움을 받은 적이 있지요. 그분이 제 사례금을 받는 대신 이 다음에 길에서 고장난 차를 만나거든 그 차를 도와줌으로써 호의를 갚으라고 하더군요.”

 

이것이 이치이다. 선행은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게 되어있다. 이는 예수님의 약속이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누가복음 6:38)

 

 

차동엽신부 <무지개 원리>에서 발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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