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또 음주 측정?

부산갈매기88 2010. 6. 8. 19:28

과속으로 달리던 빨간색 스포츠카를 교통경찰이 세웠다.

창문이 열리고 미니 스커트를 입은 S라인의 금발머리가 얼굴을 내밀었다.

 

“아가씨, 과속입니다. 면허증 좀 보여 주세요?”

“저, 면허증이 뭐죠?”

“지갑 안에 사진 붙어 있는 신분증 같은 거 있잖아요.”

 

금발머리는 지갑을 뒤져 간신히 면허증을 찾아 경찰에게 건네주었다. 겨우 면허증을 받은 경찰이 본부에 조회했다. 마침 본부에는 친구가 근무하고 있었다.

 

“혹시 빨간색 스포츠카를 몰지 않나?”

“그래.”

 

“야한 차림의 미녀 맞아?”

“응. 그래.”

 

“그럼 내 말대로 해봐. 면허증은 그냥 돌려주고, 그 여자 앞에서 바지를 벗어.”

“무슨 말이야? 그게 무슨, 경찰관 신분으로”

 

“내가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해! 손해 볼 건 없으니까.”

 

경찰관은 친구의 말에 아랫도리를 내렸다.

 

그러자 경찰관의 흥분한 거시기(?)를 본 금발머리.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또, 음주 측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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