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푸는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를 감는 행위를 '노푸(no poo, no shampoo의 줄임말)'라고 한다. 노푸는 과연 두피 건강에 좋을까? 일부 사람들이 노푸를 실천하는 이유는 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 파라벤 등 화학성분이 두피의 장벽을 손상시키고, 탈모를 유발한다는 생각 때문에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노푸가 오히려 두피 건강을 악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름기·먼지 등이 잘 안 닦여 모공에 피지가 쌓여 염증·비듬이 생긴다는 것이다. 실제 샴푸를 쓰지 않으면 과도한 기름이 모낭에 염증을 일으켜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샴푸 대신 천연 세척제인 베이킹 소다를 쓰고, 레몬즙·사과 식초로 린스를 대신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역시 두피에 안 좋다. 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