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224

발열용기 ‘바로쿡’ 개발 노트: “불 없이 음식 끓이는 용기, 24개국 수출해 연매출 30억원 올립니다”

많은 아이디어가 발상의 전환이나 우연에서 시작되지만, 상품으로 시장에 나오려면 부단한 노력과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행은 엄두내기 어려운데요. 나만의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여러분에게 견본이 될 ‘창업 노트 훔쳐보기’를 연재합니다. 취사도구 없이 조리할 수 있는 발열용기 '바로쿡'을 개발한 주식회사 사람의 라수환 대표. /더비비드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 시 큰 골칫거리 중 하나는 음식 조리다. 안전을 위해 불 사용을 금지하는 지역이 많기 때문이다. 생활용품 제조 및 수출 업체 사람의 ‘바로쿡’은 취사도구 없이 음식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는 발열 용기다. 발열팩, 용기 그리고 물만 있으면 5분 만에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등산족, 캠핑족의 호응을 얻어 지난해 사각형 발열 용기..

비즈니스 2022.05.12

선생님이라고 만만히 봤다간 큰 코 다칩니다고교 경제 교사→이직 5번→창업 4번, 바디 콜라겐 개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 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스타트업 인터뷰 시리즈 ‘스타트업 취중잡담’을 게재합니다. 그들은 어떤 일에 취해 있을까요? 그들의 성장기와 고민을 통해 한국 경제의 미래를 탐색해 보시죠. 사업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아이템이 시장에서 외면 받을 수도 있고 어제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다. 유재환 위바이오텍 대표는 이 혼란의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았다. 5번의 이직과 4번의 창업을 거쳤다. 젊은 나이에 높은 자리에 앉은 적도 있지만 동업자에게 배신당하고 빈털터리가 되기도 했다. 쓰라린 기억을 딛고 일어선 그는 이번에 스포츠 영양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유 대표에게 ‘비즈니..

비즈니스 2021.03.30

페트병서 뽑아낸 섬유로 티셔츠 생산… 블랙야크 ‘친환경’ 승부수

국내첫 페트병 재활용 섬유 양산… 티셔츠 한장에 500mL 15개 들어 내년까지 바지-아우터 등 확대… 아웃도어 시장 선두 탈환 전략 오너2세 강준석 본부장이 주도… 美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기로 비와이엔블랙야크의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국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으로부터 뽑아낸 재생 원사로 원단을 만들어 내고 있다. 블랙야크는 이 재생 원사에 옥수수 원료를 사용한 소로나 코튼 라이크 및 기능성 인견 등 블랙야크만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친환경 제품을 내놓고 있다. 비와이엔블랙야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적 부진을 겪는 패션업계가 ‘친환경’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환경 친화, 동물 윤리, 도덕성 등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부가가..

비즈니스 2020.09.29

[머니 컨설팅]검진받다 용종 뗐으면 보험금 받으세요

김동엽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상무 Q. 홍성호 씨(65)는 얼마 전 안과를 찾았다가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간단한 수술만 받으면 되지만 늘 그렇듯 비용이 문제다. 의사는 노안(老眼)도 함께 교정해야 한다며 다초점렌즈 삽입술을 권했다. 일반 렌즈보다 서너 배의 추가 비용이 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 홍 씨는 가입해 둔 실손의료보험이 있는데, 이 비용도 보장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또 은퇴 후 보험금 청구를 간과하기 쉬운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알고 싶다. A. ① 백내장 수술을 하며 다초점렌즈를 삽입했어요. 은퇴자 중에는 나이가 들면서 홍 씨처럼 백내장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다초점렌즈 삽입술은 실손보험 적용 대상이다. 다만 모든 가입자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험 가입 시기에 따라 차..

비즈니스 2020.08.25

[박은경의 베이징 리포트]몸값 낮춘 156세 전취덕…변화하는 中노포

156년된 베이징 오리구이점인 전취덕(취안쥐더)이 코로나19 충격으로 가격인하, 봉사표 폐지 등 몸값을 낮췄다. 사진 전취덕 홈페이지 마오쩌둥(毛澤東) 중국 주석이 “영원히 보존하라”는 친필 휘호를 써준 곳.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가 생전 27차례나 방문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아꼈던 식당. 역사적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찾았던 베이징 카오야(오리구이) 전문점. 중국을 대표하는 음식점 전취덕(全聚德·취안쥐더)이 몸을 낮췄다. 음식 가격을 인하하고, 매장 내 식사 손님에게 부과하던 봉사료도 없앴다. 156년 된 노포인 전취덕의 변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의 위기를 민낯으로 드러낸다. 전취덕은 ‘156세 생..

비즈니스 2020.08.05

배기가스 감축제 '팔라듐' 美·이란 갈등에 가격 급등... 온스당 2000달러 돌파

금보다 비싼 ‘팔라듐’ 가격 고공행진…2000달러 돌파 팔라듐 사용하는 자동차 업계 긴장 "시장 상황 지켜보는 중" 배기가스 감축제로 사용되는 '팔라듐(palladium·사진)'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팔라듐은 공급 부족 전망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맞물려 현재 온스당 2..

비즈니스 2020.01.09